제주 애월맛집 추천, 텐동 전문점 <하시야>
제주 애월 신상 맛집 추천
텐동 전문점
이 날은 이상하게도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이 꼬여있는 날이었어요~ 분명히 이 곳에 갈게 아니었는데도 이 곳에 있고, 빨리 저곳으로 이동해야하는데 아직도 다른 곳에 있는 그런 꼬여있는 날.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있었을리가 만무하지요,, (。•́︿•̀。)
이 날 동생이랑, 남편이랑 같이 이동했는데 제주페이지기는 그래도 틈틈히 커피나 간식으로 버텼지만 아침부터 한끼도 먹지 못한 동생은 버틸 수 있을리가 만무,, 그래서 어느순간 엄청나게 사나워졌,, 원래 애가 이렇게 난폭한 애가 아닌데 화를 자꾸 내더라구욥 키키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애월에 있는 맛집을 찾았지요!!
전골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찾은 맛집으로 달려갔더니 문을 닫음,, 검색했을 때엔 안나왔는데 알고보니 당분간은 영업을 하지 않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떡해야하나,, 현재 시간은 분명히 다 브레이크타임이 걸려있을 시간이라서 엄청 전전긍긍했는데 맞은편에 처음 보는 식당이? 종종다니면서도 본 적 없었는데 새로운 식당이 있었는데, 무얼 하는 곳인지 알지 못해 갈까말까 고민하다 남편이 바로 들어간 곳!! 근데 진짜 대박 맛집이었던 애월 신상맛집 텐동 전문점 #하시야 를 소개합니다!
제주 애월 하시야, 혹시나 브레이크 타임일까 해서 조심스럽게 들어갔는데 다행히도 흔쾌히 맞이 해주셨어요! 이 곳은 애월 해안도로 끝자락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찾아가는데에는 어렵지 않았! 저희가 제주 도민이긴하지만 반대쪽으로 들어왔는데도 길을 바로 알 수 있을 만큼 무난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니 여러분도 많이많이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말하면 너무 광고같은데,, 제 인생텐동집을 찾은 것 같아서,, 헷
주택가와 상가의 중간 정도인 곳이라서 차를 어디에 세워야 하나 걱정했는데 대부분 한쪽으로 일렬주차를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주차를 했는데, 혹시나 가게들이 많이 문을 열었다거나 사람들이 많을 때에는 확실히 주차가 쉽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물론 한번 가본거라서 장담할 수는 없지만요!
예전 구옥을 개조한듯한 하시야, 깔끔하기도하고 일본식 분위기를 생각나게하는 우드톤의 분위기가 더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던 곳이에요! 사실 간판이 일본어고 아래 뭐라고 써져있는지 잘 못 읽어서 되게 긴장 많이 했었는데 아래 텐동(튀김덮밥)전문저매이라고 적혀져 있네유,, 민망,, 그래서 남편은 그렇게 겁없이 들어갔었나봐요 키키
저희가 방문했을 때가 아직 가오픈 중이었던 시간이라 11:30에 오픈해서 18시에 주문을 마감하신다고하시더라구요~ 가오픈 중이라 준비가 미흡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저희가 느끼기엔 전혀 1도 그런 부분이 없었어요!
대신 하시야는 커피까지는 가능하지만 커피를 제외한 외부음식 반입 금지라는거! 꼭 참고해주시고 13세이상만 출입 가능한 노키즈 존이라는 점도 알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다행이 너무나 건장한 어른 셋이서 방문한지라 출입에 제한이 없었,, 마시고 있던 커피 조차도 없는,, 흡사 거지꼴을 한 대형인간 셋,, 여러분들은 미리 숙지하셔서 혹시나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예방하여 주시는 것이 좋겠지요? 제대로된 연락처나, 운영시간이 아직까지 정확하지않아, 추후 영업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고해요! 미리 하시야 인스타그램을 참고해주신다면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하시야는 딱 이렇게 사진에 보이는 공간이 전부에요! 정말 일본 드라마(영화) 심야식당의 분위기를 빼닮은 것 같은 곳이지요~ 전부 주방과 연겨로디어있는 바테이블 밖에 없으니 다른 팀과 자연스레 합석을 할 수 있는 점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딱 정면 자리에 셋이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약 열명 조금 넘게 앉을 수 있었던 자리로 기억해요!
때문에 너무 많은 인원이 오면 식사하시는데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대신 아늑하면서도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제주페이지기도 방문을 망설인게 후회될 정도! 의자들도 조금씩 다르고, 뭔가 진짜 작은 일본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손님이 저희 셋밖에 없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헤헤 앞으로 엄청 유명해질 것 같은데 그러면 두번다시 이런 기분을 못느끼겠지유,, 퓨,, 그건 쪼끔 아쉬움,,
알고보니 장사장님의 세번째 가게라고해요! 우리에게 너무너무 너~~무 유명한 명랑스낵과 바다제비 아시지요? 제주페이에서도 소개해드렸었는데 그 사장님이 하시는 곳!! 진짜 근데 지금 포스팅쓰면서 알아가지고 지금 너무 속상하고,, 진짜 너무 음식솜씨도 뛰어나시고 멋있는 요식업계 사장님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너무 아쉽고,, 덕분에 하시야 갈 이유가 하나 더 생긴듯,,^^;
이제! 하시야의 메뉴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원래 한라토닉이나 한라텐동이 메뉴판에 적혀져 있었는데 아직 출시된게 아닌 출시 예정이라서 주문은 되지 않았어요~ 제주페이지기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동생조차도 텐동을 먹어보고 싶다고는 수십번 이야기 했어도 직접 먹어보는건 처음이라서 어떤것을 먹어야 할지 엄청 고민했었거든요~ 제주페이지기는 일본여행에서도 그랬듯 언제나 무얼 먹어야할지 망설여진다면 무난한 에비(새우)로!!! 그래서 저와 동생은 에비텐동 선택! 남편은 가장 기본적인 메뉴를 먼저 맛보고 싶다며 하시텐동을 주문하고 온천 계란을 추가했어요!
사이드로 곁들일 수 있는 메뉴중에서는 유자토마토와 연두부 튀김이 있었는데 사실 둘다 제가 좋아하는 부류가 아닌지라,, 흡,, 근데 사실 제주페이지기가 하시야 텐동 한번 먹고 반해서 일주일동안 제주의 텐동 세군데를 먹었거든요~ 근데 가는 곳 마다 유자토마토를 꼭 판매하던데 그만큼 텐동과는 뗄 수 없는 존재인지 궁금궁금! 만약 장사장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하시야 텐동이 지금까진 인생텐동이라고 미리 말해드리고 싶음 키키
한쪽 구석에는 이렇게 감성적인 공간이 짠 하구 기다리고 있습니다 헤헤,, 넓지 않은 공간이라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꾸며진 모습이지만, 그렇다고 휑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던 하시야, 오히려 사람들이 더 많이 오면 정감가고 복작복작한 분위기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되었던 것 같아요~ 이국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공간을 만날 수 있었던 제주 하시야!
이 날 날씨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하시야에 들어가는 순간 밖은 잊고 오직 이 곳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사실 처음에는 가오픈 기간이기도하고, 포스팅 할 생각보다는 정말 배고파서 간거라 별 생각없었는데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들게 만드는,, 찍게 많고 적고를 떠나서 그냥 기억하고 싶었던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나의 첫 텐동 도전기이기 때문에 더더욱..!
앞쪽에는 단무지를 덜어먹을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물을 받고 나서 저희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림,, 천장까지도 다다미? 같은 분위기가 풍겨오더라구요~ 그렇다고해서 어두운 나무톤이 아니라서 그런가 그냥 아늑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던 것 같아요! 의자도 불편하지 않아서 셋이서 나란히 앉아 수다도 떨고 구석구석 구경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슬쩍 주방쪽도 보고 싶었는데 괜히 불편하실까 싶어 셋이서 엄청 떠들면서 음식을 기다렸어요! 되도않는 드립과 함께 서로 비난하기 이런 소소한 게임도 하면서요 키키
다른 분들을 보니 일본 분위기가 많이 나는 하시야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하고, 주방쪽으로 가서 조리 과정을 살펴보시기도 하시던데 저희는 소심함과 귀차니즘의 긑을 달리는 사람들이라서 그냥 조용히 있으뮤,, 여러분들은 기회가 되신다면 정말 색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하시야에서 예쁜 사진 많이 남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 인생 텐동이 나왔습니다!!! 사실 인생텐동은 바뀔 수도 있겠지만, 제가 도전하는 첫 텐동이었다는 것은 변함이 없는 듯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제주페이지기가 먹었던 에비텐동은 새우튀김 4조각 정도와 연근, 꽈리고추, 단호박, 김 튀김이 들어가 있어요! 제주페이지기는 새우 튀김만 익숙할 뿐 다른 튀김들은 생소한 편이라서 걱정이 너무 많이 앞섰거든요~ 튀김이 먹다보면 느끼한데 그걸 밥이랑?? 밥이랑 튀김만 어케먹어?? 이런 생각이었는데, 진짜 진짜 맛있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시야가 좋았던 것은 이 곳에서 먹고 나서 다른 텐동집에서 먹었을때 기본적으로 온천계란과 같은 계란들이 같이 나왔었거든요, 근데 그게 제주페이 같이 계란 반숙을 잘 못먹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힘들 수 있는,, 진짜 먹다보면 되게 느끼하게 느껴져서 당황스러울 정도인데 하시야는 그게 따로 주문해야되는거라서,, 다른 분들은 아쉽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제주페이지기 개인적으로는 괜찮다고 느껴졌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음료수는 제주페이지기가 따로 주문했고, 텐동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장국이 함께 나옵니다! 단무지는 드실만큼만 앞에 놓은 큰 통에서 덜어서 드시면 되니 참고해주세요:) 에비텐동과 기본 텐동이 담긴 그릇이 각각 다르더라구요~ 텐동 종류에 따라서 나오는게 다른 것 같은데 제주페이지기는 너무 예쁜 나무 도시락 같은 곳에 텐동이 담겨져서 나온!! 진짜 예쁜데 맛도 있다!! 김 튀김은 첨 먹어봤는데 진짜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냥 튀김과 밥. 이게 아니고 밥에 간장 양념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밥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느끼함 없이 먹을 수 있어요!
다만 하시야 텐동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밥의 양이 너무 적다는거, 처음부터 밥이 약간 얇게 깔린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먹는데 금세 바닥을 드러내더라구요,, 흡,, 그리고 밥에 양념이 되어 있는지라 자연스럽게 밥알이 흩어질 수 밖에 없었는데, 일본식으로 입을 그릇에 가져다 대고 먹는게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젓가락밖에 없는게 조금 불편했어요~ 당연히 전통대로라면 젓가락으로 먹는게 맞겠지만, 한국식으로 편하게 숟가락도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그리고 요건 남편이 주문했던 기본적인 하시텐동! 하시텐동은 하시야에서 맛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텐동인데, 새우튀김 두조각과 한치튀김, 연근, 가지, 꽈리고추, 김 튀김이 나오는 메뉴에요! 남편은 가장 기본으로 주문했는데도 꽤나 푸짐하게 나왔다며 엄청 좋아하던 헤헤 그 외에도 장어가 들어간 아나고 텐동이나, 이것저것 다양하게 들어간 스페셜텐동 등이 있는데 하시텐동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원하는 튀김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근 튀김을 이 곳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외로 괜찮더라구요! 물론 김 튀김 한입 먹은거, 꽈리고추 한입 먹은거, 연근튀김 한입 먹은거 각각 동생과 남편한테 뺏겨서 젲페이지기에게 남은건 아무고또 없어요,, 제주페이지기가 평소에 고추를 잘 못먹는데 꽈리고추 튀기니까 jmt 여서 너무 좋았는데,, 다 뺏겨서 단호박이랑 새우만 남음 키키 너무 어이없어서 웃고있으니까 자신들의 튀김을 조공해주던^0^
텐동 자체가 튀김을 그자리에서 바로바로 튀겨 바삭한 맛에 먹을 수 있는 거라서 그런가 엄청 맛있었어요!! 진짜 뜨끈뜨끈 너무 좋아가지고 호다닥 먹은!! 여기서 컨디션만 좋으면 두그릇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겠다 라고도 생각할 만큼 간도 괜찮았고, 튀김도 퀄리티가 너무 좋았어요! 다만 말씀드렸듯 많이 먹는 우리한텐 밥 양이 조금 적었던,, 흡,,
사실 튀김옷만 두껍고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부실하다면 당연히 배부를 수도 없었을테고, 맛도 없었을 것 같아요. 근데 내용물이 엄청 실해! 튀김옷은 얆고 안에 내용물은 충분하게! 그렇다고해서 튀김 먹다보면 막 립밥 바른것 처럼 입에 기름기 묻어나오고 그런 경우 있는데 하시야는 그렇지 않아서 더 만족스러웠다고 할 수 있어요! 튀김인데 느기하지 않은게 너무 좋아서 열심히 먹었지요! 밥이 적어 튀김이 남았는데 튀김만 먹어도 속이 부담스럽지 않은! 거기다 장국도 맛있어서 주문한 사이다는 거의 먹지 못했던,, 평소에 장국 종류를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혹시나 목이 마를까 탄산음료를 주문했었는데, 그럴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괜찮았어요!
그래도 주문한 탄삼음료 동생이 거의 다 마시고는 옴^-^ 전체적으로 아 간이 너무 센것같아 라는 느낌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니맛도 내 맛도 아닌 애매한 맛도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조화가 잘 어우러져서 역시 장사장님 이구나 했던!
진짜 의도한게 아니고 너무 자연스럽게 깔끔하게 비운 우리의 텐동들. 절로 잘먹었습니다!! 가 나올만큼 진짜 잘먹고 왔어요 헤헤 밥알이 자꾸 흩어져서 은근히 젓가락으로 먹기 힘들었는데도 마지막 한톨마저 아까워서 꼼꼼하게 다 집어서 먹었습니다 헤헤 원래도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이긴 했지만, 골목식당이나 다양한 미디어에서 텐동을 소개하기 시작하면서 더 인기있는 한끼가 된 것 같아요! 한끼 먹는거 맛있는 곳에서 부담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 당연히 좋겠지요? 그런 의미로 하시야도 분위기나 맛으로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는 메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우연히 찾은 식당이 유명한 장사장님의 세번째 식당이었던 것도 하나의 행운! 도전이 망설여졌던 텐동이 정말 맛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도 하나의 행운! 거기다 분위기까지 좋아 즐거운 식사시간을 완성할 수 있던 것도 행운이었던 것 같은 제주 하시야에서의 시간들!
여러분들도 방문하셔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이번 주말에는 바삭바삭 맛있는 텐동먹으러 하시야에서 만나는건 어떨까요?
운영시간▶ 13:00 - 18:00
휴무일▶ 마지막주 화요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