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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먹고

제주 공항근처 향토음식 맛집, 고집돌우럭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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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근처 향토 음식 맛집

고집돌우럭 솔직 후기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씩은 그 지역의 향토 음식을 먹어보게 되는 것 같아요, 각 지역마다 다양한 향토음식 맛집들이 기다리고 있지요.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제주 향토음식점에 대해 '관광객형 식당', '비싼 가격에 도민들은 가지 않는 곳' 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제주페이가이드 6월호에 이 곳이 선정되면서 오히려 마인드가 바뀌게 된 곳이라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맛있는 우럭조림이 기다리는 #고집돌우럭 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 입니다. 본점이 제주 공항점, 중문점 두개로 나와 저희는 이번에 공항점 먼저 방문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가끔 지나다니거나 테이블링 앱을 점심시간 훨씬 전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많은 편이라 저희는 오픈시간 전에 방문하여 미리 웨이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고집돌우럭 공항점은 오전 10시부터 영업이나 저희는 약 30분 전에 방문하였습니다!

30분전에 방문했더니 고집돌우럭 바로 앞에 주차 공간이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곳은 주차 공간이 네 다섯대 정도로 많지 않은 편이고, 공간이 협소하여 주변 산지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주변에 다른 공영 주차장이 많은 편이라 전용주차장이 자리가 없을 경우에는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을 추천합니다!

저희가 첫 팀이었는데, 5분정도 후에 직원분이 나오셔서 테이블링 등록을 안내해주셨어요😊 저희가 첫팀으로 연락처 및 인원수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입장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 고집돌우럭은 대기 중에 미리 메뉴를 선택하시는 형식이라 웨이팅이 길더라도 너무 멀리 가지는 않으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입구 바로 앞으로는 컨테이너 형태로 된 대기실이 있습니다! 핑크색이라 꽤나 예뻤는데, 저희도 오픈시간 전까지는 대기실에서 대기하기로 하였습니다.

대기실의 경우 웨이팅의 양에 비해 공간은 넓지 않은 편이라 아쉽긴 했지만,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과 전기 콘센트가 준비되어 있다는 점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네 다섯팀 정도는 편하게 대기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귀여운 포토존과 함께 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도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전체적으로 대기실도 깔끔한 편이었고 계속해서 고집돌우럭에 관한 컨텐츠가 TV를 통해 나오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이나, 여행에 지치신 분들이 보다 웨이팅을 편하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기실에도 메뉴판이 있는데, 저희가 잠시 대기하다보니 직원분께서 오셔서 미리 메뉴를 주문해야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고집돌우럭은 기본적으로 우럭조림이 기본 메인 메뉴이고 세트 타입에 따라서 함께 나오는 메뉴가 달라지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가장 기본적인 세트A (우럭조림, 옥돔구이, 낭푼밥)로 주문하였습니다.

사이드메뉴가 따로 있지도 않고, 기본 메뉴 역시 1인 19,00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은 고집돌우럭.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는것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 기대감 역시 더해집니다. 1인 1메뉴 주문이고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하며, 테이블당 단일메뉴로 주문해주셔야하니 그 점 역시 참고부탁드립니다! 다음에는 꼭 세트 C를 먹어보리라 다짐하였습니다😊😊

10시 정각이 되니 카카오톡으로 입장하라는 알림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처음으로 입장했는데, 오픈시간과 동시에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나중에는 자리가 꽉 차 있을 뿐만 아니라 금세 웨이팅이 발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홀 공간 뿐만 아니라 안쪽으로 방 공간이나 다른 공간들이 넓어 테이블이 매우 많은 편이었지만, 그럼에도 웨이팅이 발생될 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입장 전 발열체크와 방문명부를 체크해주셔야하고, 손소독까지 해주셔야합니다! 테이블에 아크릴판도 설치되어 있어 거리두기에 신경을 쓰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셨다면 유아용 의자도 준비가 되어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가장 안쪽으로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나올 때 쯤에는 이렇게 정말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현재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쓸 경우 텀블러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중이었으니, 방문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메뉴가 한번에 나오는 고집돌우럭의 음식들, a세트에는 낭푼밥과 우럭조림, 옥돔 구이가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배추된장국과 밑반찬이 함께 나왔습니다.

정갈한 한상 차림으로 깔끔하면서도 제대로 된 제주 향토 음식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너무나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현재 코로나로 인해 물컵 같은 경우에는 전부 종이컵으로 대체되고 있었습니다.

낭푼밥 먼저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낭푼밥이란 양푼에 떠서 식구나 여럿이 둘러앉아 나눠먹는 밥을 이야기 합니다.

때문에 밥과 채소, 젓갈과 양념장 등이 소쿠리에 담겨져 나와 먹을만큼 밥그릇에 덜어가시면 됩니다. 인분에 맞춰서 밥 양이 나오나 부족하시다면 추가 주문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밥이 조금 모자란듯하여 추가로 주문하였으며, 추가요금은 별도로 받지 않으셨습니다!

다시마와 양배추, 배추와 상추같은 쌈채소와 함께 다양한 양념장들과 젓갈이 함께 나와 밥을 싸 먹기 좋은 낭푼밥입니다! 한소쿠리에 담겨져 나오는데 이거만으로도 충분히 한끼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 양념장들이 다양한 덕분에 이것저것 싸먹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옥돔구이도 2인 기준 한마리가 나왔는데, 살이 꽤 통통하고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른 쌈채소를 곁들어 싸먹어도 너무나 좋지만, 저는 그냥 밥에만 올려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고집돌우럭의 밥이 다른 재료들이 들어가 기본 밥과는 다른 맛이었는데, 그래서 인지 생선 구이와도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밑반찬들도 정갈하고 깔끔하게 잘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딱 식사에 곁들이기 좋은 종류들로만 나왔어요.

특히나 이 곳에서 먹은 연근도 의외로 맛있었고, 잡채도 별 것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간이 너무 맛있어서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밥과 잡채가 너무 잘 어울려서 지금 생각해도 제 입맛에 너무 잘 맞는 밑반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고집돌우럭의 주인공, 우럭조림 역시 소개에서 절대 빠질 수 없습니다. 가장 메인 메뉴인 만큼 중간에 놔주시는데, 양도 꽤 푸짐하고 빨간 양념과 우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자연스럽게 입에 침이 고일 수 밖에 없는 메뉴였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 탓인지 '얼마나 잘 나오겠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반성하는 마음을 가질 만큼 맛있고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시래기와 함께 우럭, 그리고 무와 두부가 들어가있는데 실제로 보면 양념이 사진만큼 빨갛지 않고 많이 맵지도 않아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우럭 조림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평소 무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무가 푹 익어서 부드러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시래기 역시 식감이 좋아 밥과도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또, 양념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밥을 비벼 먹어도 좋은 맛이었는데 살짝 매콤한 떡볶이 양념과도 비슷하게 느껴졌지요!

저는 시래기를 워낙 좋아해서 시래기만 듬뿍 떠서 먹어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저도 매운 것을 잘 못먹는지라 계속 먹다보면 매콤함이 올라와 물을 들이켜야했습니다. 때문에 혹시라도 아이들이 먹는다거나, 아예 매운것을 먹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매우 맵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밥을 비비거나 다른 것에 싸 먹으면 확실히 매콤함이 중화되었습니다😊

다양하게 쌈을 싸먹는 재미도 있는데, 저는 구운 김에 싸 먹는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간 일행것도 제가 홀랑 다 먹어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양념들이나 간이 강한 편이라서 이렇게 쌈을 싸먹으면 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뭔가 건강하고 정갈한 한끼를 먹는 것 같아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주에 와서 향토 음식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딱 어울리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직원분들이 친절하시기도하고 전체적으로 세련된 모습을 갖춘 곳이며, 위생적인 부분에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역시 고집돌우럭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우럭조림의 맛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과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 역시 참고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꼭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해드립니다.

어부인 아버지와 해녀인 어머님, 그리고 다른 가족들이 한데 모여 탄생시킨 고집돌우럭!

관광객형 식당이라는 말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제주 향토 음식 전문점이란 인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주페이 가이드 덕분에 추천해 줄 수 있는 제주 향토 음식 맛집을 찾은 듯 합니다😊 다음에도 다양한 제주페이가이드 스팟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고집돌우럭 이용 TIP.

1. 그냥 대기하면 안된다! 오픈 시간 전부터 웨이팅이 있으므로 가자마자 테이블링 등록을 하자!

2. 전용 주차장이 매우 협소한 편이다!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있도록 하자!

3. 입장 전 미리 메뉴를 정해야한다! 미리 메뉴를 정해놓을 수 있도록 하자!


👉 매일 10:00 - 21:30

👉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 라스트오더 20:20

👉 0507-1436-1008

👉 전용 주차장 있으나 매우 협소함

👉 대표메뉴 : 런치스페셜A(우럭조림,옥돔구이,낭푼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