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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먹고

제주 칼국수 맛집, 교래 곶자왈 손칼국수

제주 칼국수 맛집 추천

교래 곶자왈 손칼국수


봄이라고하여 내내 기분이 좋았던 때가 지나고 어느덧 한낮에는 땀이 꽤 나는 여름이 제대로 다가온 것 같아요,

제대로된 몸보신을 하기에는 또 아직은 민망한 것 같아 나름대로 생각한 것이 닭칼국수에요😝 많은 분들이 무슨 닭칼국수로 몸보신? 이라고 하시는데 제게는 몸보신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제주 닭칼국수 맛집, #교래곶자왈손칼국수 에 다녀왔어요~

사실 제주페이에서도 한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던 이 곳, 소개해드린지 몇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곳을 계속 찾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맛있는 맛집이라는 의미겠지요? 최근에는 지인들까지 합세해 교래에 닭칼국수 맛집 하면 교래곶자왈손칼국수와 다른 한 곳을 투톱으로 손꼽고 있었어요~

그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라 점심시간을 살짝 피해 브레이크 타임 전에 방문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계셨던 곳이에요, 전용 주차장이 생각보다 넓게 있으나 식사시간에는 꽤 붐비는 편이니 미리 참고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고, 제주 도민들도 많이 방문하는 교래곶자왈손칼국수 입니다.

전에 방문했던 것과 같이 지금도 한쪽에서는 제주의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또,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한창 고사리를 판매할 시즌이라서 한쪽에서는 말린 고사리도 함께 만날 수 있었지요.

교래곶자왈 손칼국수는 주방과 붙어있는 홀 공간과 메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안쪽 공간이 있습니다.

저희는 안쪽 공간으로 안내를 받았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아크릴판이 전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 곳은 전부 테이블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아이들을 위해 유아용의자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에는 닭한마리 메뉴나 이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닭칼국수와 전복보말칼국수, 녹두빈대떡 세 메뉴로만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또, 전복보말칼국수의 경우에는 1인 주문시에는 꽤 오래걸린다고하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막상 실물을 보면 이런 닭칼국수가 9천원 밖에 안한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로 양도, 비주얼도 뛰어난 제주 교래곶자왈손칼국수에요.

저희는 성인여성 2명이 방문하여 닭칼국수 두개와 녹두 빈대떡을 주문했는데, 직원분께서 양이 많은데 괜찮겠냐고 다 먹을 수 없을 것 같다고하셨으나 호기롭게 주문하였습니다. 미리 말씀드리겠지만 이 곳은 양이 매우 많은편이라서 녹두빈대떡을 주문하신다면 칼국수는 하나만 주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칼국수 전문점 답게 반찬은 꽤 심플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겉절이와 양파절임, 깍두기가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이 곳의 겉절이는 방문한 많은 분들이 인정하시는 인기 반찬입니다, 다른 곳보다 특히나 맛있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편이었는데 대문에 몰래포장을 해가시는 분들이 있다고하여 충격이었습니다🙁 엄연히 금지되고 있는 것이니 이 안에서만 먹어주세요~

추가 반찬의 경우 셀프코너로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여느 셀프코너와 동일하게 꼭 먹을만큼만 담고 가시는 것을 잊지마셔야합니다~ 셀프코너에서 역시 마스크를 쓰고 있으셔야 합니다.

녹두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메뉴는 주문시에 바로 조리가 들어가므로 음식이 나올 때 까지 시간이 조금 소요될 수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나 비행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시간이 촉박하시다면 방문을 그다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조금 늦은만큼 맛있는 메뉴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녹두전은 크기가 꽤 큰편이었고, 두께도 꽤 두꺼운 편이었습니다. 탄 공간 없이 겉은 바삭하고 가운데는 촉촉하여 만족스럽게 조리가 되어 있습니다. 함께 찍어 먹는 간장이 함께 나왔는데, 사실 저희도 녹두전 크기를 보고 '양이 정말 많구나.. 괜히 욕심을 부렸나?' 싶을만큼 푸짐했습니다😅

사실 저는 녹두전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데, 녹두전 특유의 텁텁한 맛 때문에 잘 먹지 않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교래곶자왈 손칼국수의 녹두전은 생각보다 부드러운 맛에 입에 남는 것도 없어 무난하게 잘 먹었습니다~ 사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파 외에는 다른 재료들이 그다지 많이 들어간 것 같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꽤나 푸짐하게 느껴졌습니다! 겉바속촉을 느낄 수 있어 맛있는 녹두전, 자연스레 막걸리 한잔 하기에도 좋은 메뉴로 추천해요👍

그리고 주인공인 닭칼국수 입니다! 이 곳에 처음오는 일행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와~ 양 진짜많다' 라는 말을 가장 먼저 합니다.

실제로 사진으로는 제대로 담을 수 없는 크기의 커다란 그릇에 칼국수가 가득 담겨져 나와 올 때마다 양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곳의 면은 약간 녹색에 가까운 색인데 면의 맛이 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이 곳의 닭칼국수의 국물이 꽤 걸쭉한 편이고, 닭고기는 살이 모두 발라져 나오는데 닭고기 양이 매우 많은 편입니다. 어림잡아 반마리 정도는 들어가지 않았나 싶을 만큼 진정한 닭칼국수에 걸맞게 닭고기도, 면의 양도 매우 많았습니다.

또, 안에 숙주나 파, 양파 등 야채들도 꽤 푸짐하게 들어간 덕분에 면만 없었다면 든든한 닭곰탕이나 백숙을 먹는듯한 기분이 들었을 것도 같습니다. 꽤 깊은 국물의 맛이 매력적인 이 곳. 간이 꽤 진한 편으로 삼삼한 맛 보다는 감칠맛 도는 걸쭉한 맛이 인상적인 곳이에요. 끊임 없이 들어가는 매력을 가진, 무엇이든지 모두 듬뿍듬뿍 푸짐한 교래곶자왈손칼국수 입니다.

쫄깃쫄깃한 면이 잘 익어 겉절이와도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겉절이 보다는 깍두기가 제 입맛과 더욱 잘 어울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칼국수와 찬의 맛과 조합이 잘 어울리는 덕분에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살짝 칼칼한 맛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한 교래곶자왈 손칼국수. 다른 곳보다 진하고 푸짐한 닭칼국수를 원하신다면 단연코 이 곳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제주 교래 맛집으로 강력추천합니다.

면을 다 먹고 나서도 닭고기는 끝도 없이 나옵니다. 나름 수저로 꽤 떠 먹는다고 떠 먹어도 끊임 없이 계속 닭고기가 나왔습니다.

정말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교래곶자왈손칼국수. 화려한 몸보신은 아니지만 이걸로 어느정도 여름을 대비할 준비는 끝낸것 같습니다😊

여행와서 웬 닭칼국수? 라는 생각이 들법도 하겠지만 교래는 제주의 토종닭마을인 만큼 맛있는 토종닭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으니 든든하고 맛있는 교래 곶자왈손칼국수에서 푸짐한 한끼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래곶자왈손칼국수 이용 TIP.

1. 양이 매우 많은 편이므로 주문시 꼭 참고하도록 하자!

2. 명시되지 않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곳이다! 늦어도 2시 전에는 방문해야 무난한 식사가 가능하다!

3. 여름철에는 시원한 닭밀면을 계절메뉴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 11:00 - 18:00

👉 ​064-782-9919

👉 전용 주차장 있음

👉 대표메뉴 : 닭칼국수, 전복보말칼국수, 녹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