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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먹고

제주 한림 가볼만한곳, 감성 밥집 금능상회

제주 한림 가볼만한곳, 금능상회

감성적인 분위기가 함께하는 밥집


가끔 바깥에서 식사를 할 때면 음식의 퀄리티나 맛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때론 가게 분위기가 어떤지도 주의 깊게 보는 것 같아요. 음식 맛도 괜찮은데 분위기까지 좋으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 언제든 또 방문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얼마전 팀원과 함께 다녀온 감성 넘치는 밥집 금능상회를 소개할까합니다! 분위기도 좋았지만 퀄리티와 맛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기에 제주 한림 가볼만한곳으로 적극 추천드리고싶어요!

금능상회는 금능해수욕장과도 꽤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차로 2분정도 소요되며 사진에서 보시는 건물 2층으로 올라가시면됩니다! 바로 옆에는 무료공영주차장도 넓게 마련되어있으니 마음 편히 주차하시면된답니다. 우선 건물 외관으로만 봤을때는 잘 몰랐는데 실내로 입장하니 감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던 곳이었답니다.

처음 실내로 입장하였을때 감탄사를 연발하며 이 곳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즐겼죠. 일본에 온 듯한 느낌도 들고 아늑하면서도 따스한 조명이 저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우드톤의 스타일로 기다랗게 마련되어있는 테이블도 있었는데, 혼밥을 즐기기에도 괜찮아보여 혼자 제주여행 하시는분들에게도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밥집이라 느꼈어요.

생각보다 손님들도 꽤나 많았는데요. 때문에 저희들은 약 10분 정도의 웨이팅을 하고서야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습니다. 입장 후 우측에 있는 창가자리의 경우 금능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만약 그 곳을 사수한다면 바다 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답니다.

웨이팅을 해야한다는 말에 그저 멍하니 앉아서 기다려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하지만 다행히도 바깥 테라스에는 저 멀리 비양도가 보이는 드넓은 바다 풍경이 있어 맑은 공기와 함께 바깥 바람을 쐬며 마냥 행복한 기다림을 즐겼답니다. 비양도뿐만 아니라 한라산 백록담뷰도 선명하게 보여 힐링이 따로 없었어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웨이팅 하다 보니 어느새 저희가 앉을 자리가 생겼고, 금능상회의 메뉴판을 보며 무엇을 먹을까 한참을 고민했어요. 대표메뉴는 해물라면인데, 우선 해물라면은 꼭 먹어보기로했고 그 밑에있는 문어덮밥도 참 먹음직스럽게 생겨 문어덮밥을 주문해서 먹어보기로했어요. 맥주도 판매하고있는 모습인데, 당시 음주를 하진 못했지만 나중에 재방문하여 맥주도 함께 마시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손님이 많은 탓에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데까지는 20분정도 걸리긴했지만 그만큼 정성껏 요리해서 나온다는 의미이기때문에 저의는 크게 개의치않고 기다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보통 음식이 준비되는데까지 오래걸리면 확실히 맛도 그만큼 만족스럽더라고요! 두 메뉴 모두 비주얼을 처음 보는 순간 입밖에서 흐르려던 침을 곧바로 들이켰어요. 마침 한창 점심시간 타이밍이었기에 뱃속에선 천둥번개도 치고 난리가 아니었죠!

주문했던 메뉴들의 디테일한 비주얼 하나씩 소개드려볼게요! 이건 문어덮밥인데요, 평소 보던 것과는 다르게 문어의 크기가 무지하게 컸답니다. 먹어보지도않았는데 입안에선 벌써 오동통통하고 쫄깃한 그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 했지요! 그리고 위에는 날치알이 듬뿍 들어있는데 이렇듯 재료를 아끼지않는 곳은 시각적으로도 너무나도 만족스러워요!

이건 해물라면의 비주얼인데요! 마찬가지로 큼지막한 문어다리와 꽃게, 새우 그리고 전복에 홍합까지 다채로운 해물들이 들어가있어 보는 눈이 즐거웠답니다. 요즘 날씨도 갑작스레 쌀쌀해지고 으슬으슬 춥잖아요~ 그럴땐 이런 따뜻한 해물라면 한 그릇 먹으면 몸도 살살 녹으면서 기분도 업되는 것 같아요!

문어덮밥의 커다란 문어다리는 밥과 조화가 잘 될 수 있도록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서 먹었어요. 문어다리를 가위로 잘라보면 잘 익은 하얀 속살이 영롱하면서도 참 먹음직스럽더라고요. 또한 버터소스가 발라져있는데, 은은하게 올라오는 달콤한 버터향 그리고 반들반들한 그 비주얼을 보고선 감탄사를 연발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날치알도 워낙 많아 한숟가락을 떠먹을때마다 톡톡 씹히는 식감이 아주 예술이었어요. 달달한 버터향도 깊게 느낄 수 있어 좋았죠. 담백한 맛이 느껴져기때문에 누구든 부담없이 먹기 좋은 메뉴라 느꼈답니다! 주변에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도 제주 한림 가볼만한곳으로 여기 추천해서 문어덮밥 꼭 먹어보라고 말해주고싶어요!

겉보기에도 많았던 문어양! 한입에 먹기 좋게 자르고 나니 양이 두배로 더 많아진 느낌!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문어였어요. 오랜만에 든든한 점심 한끼를 먹는 것 같아 마냥 행복했답니다. 이런 맛집을 찾아 너무나도 뿌듯한 순간이었죠!

그다음 대표메뉴였던 해물라면 후기도 빠질 수 없죠! 꼬들꼬들 탄력감이 넘치는 살아있는 면발! 그리고 시뻘건 색상을 띄고있는 국물은 전날 음주 후 속풀이 하기에도 적절한 비주얼었지요! 보시다시피 해물들이 가득 들어있기때문에 해물을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 꼭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 젓가락씩 들어올릴때마다 해물들이 항상 잡히는데, 쫄깃한 면발과 함께 들이키니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해물들의 질도 단연코 최고였어요. 싱싱해서 바닷가 바로 앞에서 먹는 듯한 느낌도 들었답니다.

해물라면의 경우 대표메뉴이다보니 저희 말고도 다른 손님들도 많이 주문해서 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처럼 인기많은 메뉴답게 최근에 먹었던 라면들중에 단연코 손가락안에 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안에 들어있는 홍합 양도 많아서 홍합 껍질과 전쟁을 벌이느라 꽤나 많은 시간을 소요한 기억도 있네요😂

해물라면의 맵기는 과연 어땠을까요~? 불닭처럼 매운 맛은 아니었지만 시뻘갰던 국물답게 얼큰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매운거 잘 못드시는분들도 매콤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랄까요! 뜨끈뜨끈한 해물라면 드시면서 겨울이 다가오는 추운날씨를 맞이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음식을 다 먹고나서는 바깥 테라스에서 비양도를 보며 소화도 시키고 일석이조였어요! 배터지게 먹고 나면 왜이리 많이 먹었을까 생각하며 항상 후회스러움이 들기마련인데 여긴 배가 불러도 마냥 기뻤죠. 먹고나서 머릿속에 자꾸만 생각나던 해물라면과 문어덮밥! 제주 한림 가볼만한곳을 찾으신다면 여러분들도 금능상회에 가서 맛있는 점심 한끼 하고 오셨으면해요! 참고로 영업시간은 저녁8시까지이지만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는점 참고해주세요! 그래서 저녁보다는 점심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금능상회 이용 TIP.

1. 매일 80인분씩만 조리되며 재료소진시 조기마감될 수 있다.

2. 가게 바로 옆에 넓은 무료공영주차장이 있다.


👉 월~금 11:00 - 20:00 (라스트오더 19:00)

👉 토요일, 일요일 정기휴무

👉 전용주차장 있음

👉 대표메뉴 : 해물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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