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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일정·테마

제주 가볼만한 곳 추천, 2019 제주시 무료 관광지 6

제주 가볼만한 곳 추천, 2019 제주시 무료 관광지 6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좋아하는 곳이 다른 편인데, 내 주변에는 제주의 곳곳을 다 돌아보고자 하는 이들과 간혹 기회가 되어야만 가는 이들로 나뉜다. 나는 어디든 꼭 한번식은 가보자 라는 타입이고 몇몇 주변인들은 굳이 먼저 찾아서 가지는 않는다 라는 타입인데, 이들이 한결같이 내게 묻는 말은 "관광지나 명소에서 부담하는 비용이 생각보다 꽤 크지 않아?" 이다. 물론 사람마다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뭐가 옳다 그르다, 맞다 아니다를 말할 수는 없지만 제주에서 관광지들을 제대로 돌아보고자하면 아무래도 입장료가 있는 곳들이 많아 그만큼의 비용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양한 할인쿠폰들이 많이 나왔지만 인원수가 많을 수록 금액적인 부담도 커지는 것이 자연스럽다.

또, 금액을 부담해야만 제주의 좋은 곳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제주에서는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명소들도 꽤 많아 기회가 된다면 부담없이 갈 수 있고,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무료 관광지에 방문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실제로 내가 직접 다녀온 제주의 다양한 무료 명소들을 생각하면 굳이 비싼 곳이 아니어도 제주에서 충분히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소개해주고픈 제주 가볼만한 곳, 제주시 무료관광지 BEST6를 소개한다. 참고로 지역별로 시리즈로 포스팅 될 예정이니 다른 지역들도 기대해주기를 바란다:)


1. 관음사

 

개인적으로 계속해서 무교인 본인이지만 종교에 관련된 곳에 방문하는 것은 좋아하는 편이다. 그 종교마다의 색깔과 상징을 만나볼 수 있어서 즐거운데, 그 중에서 소개하고 싶은 곳 중 하나인 관음사이다. 관음사는 한라산 등반 코스와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한라산 등반객들이 함께 방문하는 경우도 많으며, 가까운 곳에 캠핑장이 있어 캠핑을 즐기는 이들도 많이 방문하는 편이다. 관음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삼나무 가로수 길이 쭉 뻗어있는데, 이 곳이 매우 아름다워 감탄을 자아내는 곳이기도하다.

관음사는 본래 고려 문종 때 창건되어, 숙종 때 200년간 폐사 상태였으나 1908년에 현재 위치에 복원 및 재건되어 제주에서 빠질 수 없는 사찰이 되었다. 다양한 종류의 불상들과 석탑은 물론, 많은 이들의 염원이 담겨있는 제주 관음사. 특히 가을에 가기에 정말 좋은 곳인데, 단풍이진 주변 나무들과 함께하는 관음사는 고요하면서도 웅장함을 자아내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날씨가 좋은 날엔 아름다움을, 흐린 날에는 운치를 만나볼 수 있는 제주 관음사에 방문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2. 제주 국립박물관

 

제주 국립박물관 역시 제주페이에서 자주 소개되는 명소 중 한 곳인데, 다양한 볼거리와 즐걸거리가 함께하면서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곳이므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다. 행사도 자주 열려 정보를 참고하여 방문한다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 수 있는 곳이기도하다. 제주 국립박물관에서는 제주의 탄생과 현재까지의 시간들을 엿볼 수 있으며, 다양한 역사를 만나볼 수 있어 교육적인 면에서도 훌륭한 명소라고 할 수 있다.

또, 어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이들을위해 어린이 올레를 소개하고 싶다. 어린이 올레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옮기고, 쌓아보는 등의 체험을 통해서 제주에 대해서 더욱 즐겁게 이해할 수 있다. 제주 국립박물관에서는 기획전도 자주 열리는 편이며,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많은 편이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자주 소개하는 만큼 꼭 한번은 제주에서 가보면 좋을만한 명소이니 이 곳의 방문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다.


3. 산지천갤러리

 

제주시내에 위치한 산지천갤러리도 한번쯤 가보면 좋을 만한 곳이다. 문화생활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싶은 제주의 명소인데, 제주 동문시장과도 가까운 산지천에 위치해 있어 제주도 구 도심을 돌아보면서 가기에도 좋은 편이다. 산지천 갤러리에서는 기획전들이 주로 전시되고 있으며, 방문하는 날짜에 따라 각각 다른 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참고하도록 하자. 제주를 보여주는 다양한 사진전이나 기획전이 열리는 제주 산지천 갤러리, 꽤 오래된 여관 건물을 고스란이 리모델링하여 사용하는 곳으로 꽤나 정감가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담고있다.

천천히 제주를 담을 수 있는 작품들을 감상하기도하고, 창으로 보이는 제주 구도심의 풍경이 꽤나 정겨워 자연스레 제주와 동화 되는 듯한 이 곳. 이 곳을 둘러보고 나오면 산지천을 산책해도 좋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제주 산지천 갤러리야말로 위치적으로도, 감성적으로도 제주와 정말 잘 어울리는 곳이 아닐까 싶다.


4. 용연구름다리

 

제주에서 야간에 방문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제주 무료 명소를 찾는다면 용연구름다리에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용연구름다리는 제주도공항과도 매우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저녁 시간에 제주를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곳이다. 용연 구름다리는 흔들다리의 일종으로, 양쪽 절벽에 있는 주상절리의 모습을 만나볼 수도 있어 꽤나 흥미롭다. 또, 저녁시간에는 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조명들이 켜져 꽤나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내는 곳이기도하다. 많이 흔들리는 편은 아니나 평소에 멀미를 잘한다거나 어지러움증이 있는 이들이라면 어느정도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서한두기와 동한두기로 이어져 있는 제주 용연구름다리, 저 멀리 보이는 제주 바다도 이상적이고 바로 옆에는 조용한 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낮에 방문하면 주면 먹거리들을 함께 즐길 수 있고, 밤에 온다면 술한잔 하기 좋은 동한두기와 서한두기를 만날 수 있는 제주 용연구름다리. 사진찍기에도 좋고 바다를 보거나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니 한번 쯤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5. 제주 통일관

 

보다 이색적인 곳을 원한다면 제주시내에 위치한 통일관에 방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보다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제주 통일관은 제주 민속 자연사 박물관과 근접해 있어 두군데를 모두 방문하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또, 제주 국수거리에 위치해 있고 신산공원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편인데, 관람하는 데에도 얼마 걸리지 않아 간단히 가볼만한 곳을 찾는 이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제주 통일관은 북한의 실상을 올바로 알고 민족 동질성 회복을 교육하기 위해서 설치되었다고하는데, 다양한 북한에 대한 정보를 만날 수 있어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또, 실제 북한에서 사용하였다고하는 다양한 북한 관련 물품들도 함께 볼 수 있는데,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것들이라서 그런지 더욱 재미있는 것 같다. 많은 이들이 참여한 통일미래의 상상이라던가, 겨레말 퀴즈같은 것도 참여할 수 있어 소소하게 둘러볼만한 곳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제주의 이색 명소이다.

 


6. 한라수목원

 

또 하나의 명소를 소개하자면 제주시내에 위치한 한라수목원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제주의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 하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싶은 곳으로 실제 산림욕이나 산책을 위해서 방문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제주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다양한 동물들까지 찾는 제주 한라수목원. 제주 공항과도 멀지 않아 가볍게 방문하기 좋다. 또, 한라수목원 주변에는 다양한 맛집이나 관광지 들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은 제주 한라수목원이다.

깨끗한 공기와 함께 사진도 찍고 천천히 쉬어갈만한 공간들도 있으니 가족단위로 방문해도 좋고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걷기위해 방문하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깨끗한 공기와 함께 제주의 자연을 제대로 느끼기 좋은 한라수목원, 제주시에서 숲을 찾는다면 이 곳을 먼저 방문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