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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먹고

제주 안덕 사계리 짬뽕 맛집 <잇뽕사계>

제주 안덕면 사계리 맛집

돈까스부터 짬뽕까지 맛있는 곳


일주일에 라면을 세네번 먹고, 치킨이며 피자며 밀가루에 빠져 살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밀가루양을 많이 줄인지도 반년이 넘었어요! 다들 적응되면 잘 참을 수 있다고하는데, 저는 오히려 안먹으면 안먹을수록 더 먹고싶은.. 역시 의지며 적응력이며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가봐요 힝😥 그러다 어느덧 현타가 와서 요즘은 스스로 타협하며 적당히 먹고 있습니다 헤헤..

그러다보니 밀가루 음식들 중에서도 짬뽕이 그렇게 생각나더라구요~ 정~말 자극적인 음식 중 하나인데도 안먹으면 안될 것 같고.. 그 면의 맛을 느끼고 싶은.. 또, 제주도에 짬뽕 맛집들이 워낙 많잖아요? 마침 외근나갈 일이 있어 주변에 맛집 찾다가 짬뽕을!! 판다고 해서 뒤도 안돌아보고 영업중인거 확인하고 바로 달려갔어요!! 돈까스며 스시며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다 맛있는 #잇뽕사계 에요!

정말 산방산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한 잇뽕사계! 그래서 산방산을 가까이에 담을 수 있어요! 전에 누가 자기 소원이 산방산 정상까지 올라가보는 거랬는데.. 막상 정말 가까이서 보면 그럴 엄두가 하나도 안나는.. 되게 위엄있고 멋있는 산!! 산방산은 서귀포 넘어가면서 봐도 정말 멋지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가까이서 봐도 너무 좋더라구용!!

제주 잇뽕사계에요! 잇뽕이라는 이름이 조금 웃겨서 오히려 더 눈에 들어왔던 것 같아요:)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은 느낌! 주차장도 별도로 있어서 편하게 차를 세울 수 있었어요! 제가 방문한 시간대가 손님이 많지 않은 시간대라서 그런지 주차할 자리가 있긴 했는데,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가게 규모에 비해서 주차장이 많이 넓은 편은 아니라서 손님들이 몰리는 시간대엔 주차공간이 모자랄 수 있을 것 같아요~

넓은 공간에, 혼자와도 좋고 여러명이서 와도 좋은 공간이에요! 저는 혼자 왔는데 단체석도 있어서 여러명이서 오셔서 드셔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다행히 손님이 없으셔서 제가 앉고 싶은 자리에 자유롭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메뉴부터 소개해드리고 내부 공간은 아래에 조금 더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모습만 먼저 보여드립니다 히히

잇뽕사계의 메뉴들은 되게 특이했어요! 한식도 있고 일식도 있고 중식도 있는 느낌.. 근데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이 가득있어서 솔직히 이 날 혼자 방문한거 정말 많이 후회했어요.. 짬뽕 먹으러 간거 맞긴한데.. 진짜 먹고싶은 메뉴가 너무 많았거든요😥😥 나중에 정말 사람들 많이 모아서 와야되겠다 할 정도로 맛있는 메뉴들이 가득..!!

일단 이 날은 혼자 방문했으므로 짬뽕 주문! 돈카츠며 스시종류, 사시미 종류도 있고 크림새우나 칠리새우, 탕수육 같은 메뉴들도 있어요! 술을 먹기에도 식사를 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라는거:) 때문에 술 종류도 다양하게 있으니까 마음에 드는 술이나 음료로 선택해보세요! 진짜 한참동안이나 가라아게라도 주문할까 고민한.. 하지만 음식물쓰레기도 다 환경오염이고 낭비이기에 눈물을 머금고 참았지유,,

제주감성 제대로 느껴지는 잇뽕사계의 내부! 이렇게 각 테이블마다의 공간을 돌담으로 구분해놓았더라구요! 이 부분이 제게는 너무 좋았던.. 거리두기도 되고 맛있는 식사도 할 수 있고! 감성까지 더한곳이라서 저는 대 만족이었습니다^ㅠ^ 이렇게 구분되어 있으니까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방해 안받고 보다 편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분위기가 너무 좋은~ 저는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저녁시간에도 정말 인기가 많을 것 같은 곳이에요! 안쪽에 분리된 공간도 있어서 보다 분리되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미리 예약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잇뽕사계에서는 혼술 메뉴들도 있어서 바테이블에서 혼술하기도 좋을 듯! 유아용 의자도 다 준비되어 있으니까 누구랑 오든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주얼 장난 아닌 짬뽕이 나왔습니당:) 주문 즉시 요리를 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조금 소요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손님드링 없는 시간대라 그런지, 제가 이것저것 사진을 찍다보니 그런지 음식이 금방 나온 것 처럼 느껴졌어요! 모락모락 김이 나는 짬뽕이 나오는데, 9천원이라 어떻게 나오려나? 했는데 9천원이 아깝지 않은 비주얼과 맛 이었어서 지금 생각해도 대 만족입니다!

 

아 진짜 포스팅 쓰는 지금도 침이 너무 고여요.. 전복이며 숙주며, 특이하게 짬뽕위에 계란후라이까지 올라가있어요! 짬뽕에 계란 비주얼은 첨인데 저같은 맵찔이에겐 계란 반숙 섞어먹으니까 덜 매운 것 같고 고소한 맛도 나는 것 같고! 저는 만족했어요>< 양도 많은 편이었고 얼큰한 정도! 저는 라면도 매워서 잘 못먹는지라 살짝 맵다고 느껴졌는데 보통 분들은 전혀 무리 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료들의 조합이 진짜 너무 잘어울리는! 특이하게 이 곳은 숙주가 생으로 올라가더라구요~ 저는 푹 익은 숙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아삭한 맛이 매력적이긴 했어요! 국물이 진짜 너무 좋았.. 사실 면은 일반 짬뽕이랑 크게 다를 것 없었고 딱 제가 원하는 짬뽕의 맛! 이었는데 국물은 정말살짝 맵긴해도 얼큰 하니 속이 풀리는 느낌이에요! 물 먹으면서도 국물을 계속 떠 먹게 되더라구요 헤헤

짬뽕안에 전복이 들어가있음!! 평소 같았으면 전복은 다른 사람 줬을텐데 오늘은 저 혼자 온거니까 제가 안먹으면 뭐다? 버려진다!! 때문에 먹어야되지요~~ 몸에도 좋고 쫄깃쫄깃 맛있는 전복!! 안에 오징어도 그렇고 해산물은 다 전체적으로 냄새도 없고 맛있었어요!! 그래서 후루룩후루룩 잘도 먹음 히히 계란 후라이랑 면이랑 같이 먹는것도 정말 색달라서 먹는 내내 맵다고 하면서도 싹 비웠지요!

맛있게 먹고 내적으로 씁하씁하 엄청 하면서 나오는데..(분명히 말하지만 저는 일반 라면도 잘 못먹는 사람 / 그러면서도 또 맛있는건 어떻게든 잘 먹긴 함) 사장님이 입구에 귤 있다고 가져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매운맛도 중화시켜줄 겸! 귤 하나 먹었습니다 헤헤 항상 있는건 아니고 지금이 딱 귤 철이라서 그런가봐요! 소소한 챙겨줌까지도 감동적인 잇뽕사계><

나오면서 슬쩍 봤는데 사계에서 플리마켓도 열리나봐요! 앞에 잔디정원이 깨 넓게 있고 천막도 있어서 뭔가 했는데 플리마켓 진행하는 곳인가봅니다! 플리마켓 저도 넘 좋아하는데용.. 아쉽게도 이 날은 평일이라! 다음에 토요일에 꼭 방문해봐야겠어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진행한다고하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함께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나오는 길에 만난 강아지 송이도 있어요! 졸졸졸 따라다니는데 정말 너무 귀여움>< 이름도 있는 것을 보니 누군가가 키우는 것 같은데 잇뽕사계에서 키우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그냥 넘 귀여워서 만지지는 않고 사진만 찍음.. 혼자서도 너무 즐겁게 맛있는 식사 하고 왔는데 다음에는 다 같이 가서 더 맛있고 많은 메뉴들을 맛보고 오고 싶어요! 여러분도 산방산 맛집 찾으신다면 잇뽕사계 추천해드릴게요!

제주페이에서 직접 다녀온 내돈내산 잇뽕사계 후기입니다.


운영시간▶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휴무일▶ 월요일

연락처▶ 064-794-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