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제주페이 가이드,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제주 도민 빙수 맛집
전통 있는 빠빠라기
사계절 중 여름을 가장 견디기 힘들어하지만 그 안에서도 여름이니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는 편이에요,
그 중 하나는 다양한 음식이 빠질 수 없지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하루에 한번은 꼭 '빙수'를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여러번 소개해드렸지만 또 소개해드리고 싶은 제주 찐 도민 빙수 맛집, #빠빠라기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저희는 빠빠라기 신제주점에 다녀왔어요, 빠빠라기는 시청 본점과 신제주점 두 곳에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빠빠라기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차를 세울 수 없으므로 신제주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평일 낮이기도하고, 비교적 한산한 편이어서 1층을 제외하고는 어렵지 않게 차를 세울 수 있었어요! 참고로 신제주공영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원 대로변에 위치한 빠빠라기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어요, 2층으로 가는 건물 입구가 꽤 작은 편이라서 자칫 놓칠 수 있습니다. 아리따움 바로 엽게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간판에서부터 since1990 이라는 글자가 쓰여있는데,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제주 도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에요. 신기하게도 빠빠라기에 방문하면 나이가 많으신 분들부터 학생들까지 정말 남녀노소 모두를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당연한 사항이지만 QR코드나 명부는 꼭 작성해주셔야한다는 점 잊지마세요! 정말 당연한 사항인데도 안지키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런지 사장님께서 오시는 분들께 일일이 요청하시고 체크를 하시더라구요.
또, 빠빠라기 코로나시기 영업시간은 오후 15시부터 23시까지 이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라고하니 참고해주세요. 앞에 적혀져 있는건 세시부터라고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세시 전에 오픈을 하시는 경우도 있었어요. 다른 후기를 찾아보니 14시부터 영업이라고 하시는 곳도 있어서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15시에 딱 맞춰서 방문했는데 두세팀 정도 계셨어요!
주말이거나 빙수 시즌이면 웨이팅이 심심치않게 발생되기도하는 빠빠라기, 거기에 포장주문을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앞에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으셨더라구요, 또 책이나 무릎담요도 있으니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방공간을 보니 포장 빙수 금액도 확인할 수 있더라구요. 실제로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도 빠빠라기 안에서 드시는 분들보다 포장빙수를 주문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어요. 가까운 곳이라면 포장을 하고 드시기에도 좋으니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두명이서 방문했고, 안에서 먹고 가기로 했기 때문에 테이블로 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빠빠라기 주문 방법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테이블마다 테이블 번호가 있는데, 카운터로 가 테이블번호를 말하고 주문을 하시면 됩니다.
또한 선불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메뉴를 가져다주시는 것 외에는 전부 셀프로 운영되고 있으니 미리 참고해주셔야해요! 빠빠라기는 빙수가 가장 유명하지만 커피나 차 종류도 판매하고 빵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메인 메뉴는 무조건 빙수입니다.
빙수 종류도 다양하게 있는데, 일반 팥빙수부터 초코빙수 민트초코, 카라멜, 녹차, 요거트, 일반 순수밀크빙수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의 빙수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저희는 초코빙수를 주문했습니다. 2인이라 소자를 주문하려다가 토핑이 네가지밖에 안들어간다고해서 많은 토핑이 들어가는 중자로 주문! 주문 시 얼음 굵기를 말씀하셔야하는데, 저희는 가늘게로 주문하였습니다.
빠빠라기 명함을 보면 일본 tv에도 방영된 적 있고, 다양한 빙수종류가 있으며 사계절 맛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포장은 물론이고 신제주나 노형까지는 퀵서비스를 이용한 배달도 가능하다고해요. 하지만 무엇보다 빙수는 직접 방문해서 먹는 맛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빠빠라기 특유의 분위기가 그 맛을 더해주는 것 같거든요!
빠빠라기 시청점은 공간이 꽤 좁은 편이지만 신제주점은 테이블이 많은 편이에요, 각가 분리되어 있는 좌석도 있고 많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나 일반 소파 좌석까지 다양한 테이블이 있어 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요. 대신 제대로 된 시즌 때에는 그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바람에 이 넓은 곳이 꽉 차고 웨이팅이 발생하곤 한답니다.
사실 꽤 많은 제주 도민이라면 빠빠라기에서의 추억이 하나 쯤은 있을 텐데, 그 추억 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이 자리에요.
이렇게 분리되어 있는 듯한 테이블 자리는 커플이나 친구와 함께 오기 좋은 공간으로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자리에요. 사실 이 곳은 4명이서 앉자니 뭔가 불편한 느낌이고, 딱 두명이서 앉았을 때 가장 편안한 자리인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때, 친구와 둘이 앉아서 도란도란 몇시간이고 수다를 떨던 시간들을 생각하니 내심 뭉클해지는건 왜인지, 그만큼 오랜시간동안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제주 빠빠라기 입니다! 앞으로도 오랜 시간동안 많은 이들이 빠빠라기에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테이블 옆 쪽으로 벽면을 보니 낙서가 한가득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추억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인데, 지워진 낙서도 있는 것을 보면 신제주점이 생기고 정말 많은 분들이 이 곳에서 추억을 남기고 가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의 낙서가 기억에 오래 남네요..😁😁
오래 지나지 않아 빙수가 나왔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초코빙수에는 초코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있고, 빙 둘러 다양한 토핑이 잔뜩 올라가 있습니다.
웬만한 빙수점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다양하고 푸짐한 토핑이 잔뜩 올라가 있는 빠빠라기. 그래서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많은 분들이 빠빠라기를 찾는 것 같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매우 많은 양에 감탄이 절로 나오지요!
빠빠라기 빙수는 물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먹는 것이지만, 직원분께서 아이스크림을 어느정도 먹고 우유를 부운뒤에 조금씩 섞어 먹는 것이 좋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워낙 토핑이 많다보니 섣불리 섞었다가는 토핑이 다 넘치기 마련이니 미리 주의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물론 저희는 먹을 때마다 꼭 넘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토핑들이 정말 많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빠빠라기 빙수 하면 이 떡 토핑을 빼 놓을 수 없는 것 같아요.
보통 다른 빙수점은 떡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많은 뿐더러 들어가더라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 조그마한 떡을 넣어주시는데 이 곳은 큼지막한 쑥 인절미 형태의 떡을 넣어주신답니다! 먹을 때마다 쫄깃쫄깃 입안에 크게 들어오는 식감을 잊을 수 없어 이 곳의 떡을 가장 선호하는 편이지요~
아이스크림을 어느정도 먹고나서 슬쩍 우유를 부어봅니다. 중간에 우유가 스며들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시지 않으면 우유가 넘치기 쉬우니 미리 주의해주세요! 분명히 직원분께서 조금씩 섞어서 드시라고 말씀하셨지만.. 마음이 급한 우리는 무조건 다 넣고 섞는 것 밖에는 생각을 못합니다😅😅
몇년 째 빠빠라기의 빙수를 먹는데, 저는 이렇게 한번에 다 섞어먹어야 무조건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함께가는 일행마다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섞기 시작하면 안에 숨겨진 초코가루들이 잔뜩 나와요. 우리가 흔히 먹는 코코아 가루 같은 것인데, 이 가루들이 섞이면서 맛있는 초코빙수가 만들어진답니다. 잘 섞지 않으시면 가루가 뭉치거나 가루 그대로의 맛을 느끼실 수 있으니 꼼꼼하게 잘 섞어서 드셔야해요! 저는 이 달달한 맛 때문에 빠빠라기에 방문하면 꼭 초코빙수를 맛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저를 두개 사용하는 것 역시 빠빠라기의 국룰.. 중자인데도 양이 매우 많아서 한번 섞으려면 시간이 꽤 걸린답니다. 섞다보면 자연스럽게 시리얼이나 옥수수콘이 밖으로 탈출하기는 하지만, 그 마저도 즐거운 빠빠라기입니다~
초코빙수는 다 섞고나면 생각보다 꽤 기괴한 비주얼을 만날 수 있는데, 그래도 입에 넣는 순간 달달한 행복감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항상 빠빠라기를 포스팅하고 소개하면서 섞은 비주얼을 보여드릴 때마다 오히려 식욕이 감퇴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지만.. 꼭 한번 직접 드셔보시라고 말씀드려보고 싶어요. 그만큼 너무나 맛있는 초코빙수이기 때문이에요! 제대로 시원하고 달달한 힐링을 원하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또, 토핑이 너무나 많은 덕분에 자연스레 배가 부를 수 밖에 없는 빙수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씹히는 토핑도 느낄 수 있는데, 특히나 옥수수콘은 양이 워낙 많아서 나중에는 콘옥수수초코우유를 먹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어느정도 먹다보면 얼음이 다 녹아 시원한 초코우유같은 형태가 되는데 그럴 때 후루룩 마시는 재미도 있어요!
둘이서 먹기에는 꽤 벅찬양임을 알면서도 저희는 결국 다 먹어 해치웠습니다😅 정말 남은 것 하나없이 야무지게 다 비워버린 빙수.
이렇게 중독성 있고 맛있는, 푸짐한 빙수 빠빠라기 빙수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제주도에 거주하는 장점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2인이서 겨우 다 먹었지만 실제로 중자는 두명이서 다 먹기엔 꽤 많은 양이라는 점 미리 참고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셀프이기 때문에 다 먹고나서 빈 그릇은 카운터 쪽으로 가져다 놓으시면 됩니다. 항상 빠빠라기에 오면서 느끼는 점은, 꽤 바쁜 곳인데도 직원분들이 전부 친절하시는 점입니다. 기분좋게 맛있는 빙수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맛있고 다양한 빙수를 맛볼 수 있는 제주 빠빠라기, 제주에서도 유명한 빙수전문점이나 특이한 빙수 전문점이 많이 있지만 이렇게 추억이 담긴, 푸짐하고 맛있는 빠빠라기가 제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제주 도민들이 찾는 진짜 빙수 맛집을 찾으신다면 더운 여름을 빠빠라기에서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빠빠라기 신제주점 이용 TIP.
1. 근처에 주차할 곳이 많지 않다! 신제주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도록하자!
2. 주문 시 꼭 테이블 번호를 말해야하니 테이블 번호를 미리 확인하도록하자!
3. 포장주문시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해놓고 찾아가는 것이 빠르다!
4. 토핑이 많은 편이니 알러지가 있다면 미리 확인 후 말씀드릴 수 있도록하자!
👉 코로나기간 14:00 - 23:00
👉 월요일 휴무
👉 064-753-2888
👉 신제주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유료)
👉 대표메뉴 : 팥빙수, 초코빙수, 요거트빙수, 민트초코빙수, 녹차빙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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