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여행/보고

제주 동부권 관광지, 부모님과 가기 좋은 <선녀와나무꾼>

제주 동부권 관광지

부모님과 가기 좋은 곳


겨우 1년 전만해도 토요일만 되면 일단 어디든 짐을 챙기고 떠났었는데, 운동 때문에도 그렇고 코로나 때문에도 그렇고 올해는 주말에 나간 날이 정말 많지 않은 것 같아요~ 패턴이 완전히 바뀌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적응하기는 커녕 우울해지더라구요~ 그러다 이번달 부터는 여유가 조금 생겨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일주일에 한번은 소소한 나들이를 즐겨보기로 남편과 약속했어요!

그러다 저희가 정말 자주갔던 곳인데 요즘 못갔던 곳이 문득 생각나 집에서도 가까운김에 한번 다녀오기로 했지요~ 우리에겐 제주페이 티켓팅이 있으니! 코인을 사용했더니 도민할인 금액보다 훨씬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토요일을 보내고왔어요! 물론 방역수칙은 잘 지키고 다녀왔다는 점 참고부탁드리며! 제주 동쪽관광지! 동부권에 있고 부모님과도 가기 좋은 #선녀와나무꾼 입니다!

 

저희는 오후 세시가 좀 넘은 시간에 도착했어요! 많이 늦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정말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도 엄청 넓은데, 정말 제주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는지 관광버스며 이용객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예전의 활기를 되찾은듯한 느낌! 물론 반면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는 특히나 신경써서 잘 했지요~ 피해주지말고 피해받지말자!

 

본격적으로 추억여행을 할 수 있는 입구입니다! 항상 이 곳에만 오면 왜 그렇게 설레는지~ 한두번 온 것도 아니고 아마 제가 제주도에 있는 관광지 중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일텐데도 항상 이 앞에서면 떨리는 것 같아요! 컨텐츠가 많이 변화하지 않았는데에도 좋음>< 외부 공간도 있고 내부 공간도 있는데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관람하기 정말 좋았어요!

 

먼저 안으로 들어가면 미니어처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전부 추억을 재현해 놓은 곳이에요:) 이건 유리관 안에 있어서 따로 만지거나 할 수는 없지만 보기만 해도 너무 귀여움..♡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달동네도 재현해 놓고, 그때 당시엔 높았지만 지금은 정말 일상이 되어버린 건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지요~ 보기만 해도 시간여행하는 기분!

 

또 다른곳에서는 예전에 사용되던 물건들도 구경할 수 있어요! 그 중에서는 지금도 인기 있고 많이 사용하는 물건들도 볼 수 있지요~ 특히나 사진에 소개되고 있는 궤 같은 경우에는 지금도 많이 사용되는 가구 중 하나인데요! 저희 집에도 있는데, 최근에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사용하시더라구요! 정말 오랜시간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구인 것 같아요~

 

선녀와나무꾼은 그때 그 시절을 정말 실제와 가깝게 재현해 놓았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정말 그 때로 돌아간듯 거리며, 극장이며, 학교며! 테마별로 다양한 곳들을 탐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중 하나랍니다! 비록 전시되어 있는 물건들을 만져보거나 그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밖에서만 봐도 너무 신기하고 즐거운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이 곳을 좋아하지요!

 

곳곳에 포토존이 있으니 예쁜 사진을 남기는 것도 잊지마세요! 가족단위로 오면 더 즐거운게 서로 사진찍어주고 재미있는 포즈도 하면서 추억이 더 많이 쌓이더라구요! 저는 남편이랑 갔는데 저희는 각자 사진 찍기에 바쁨..^^ 그래도 오랜만에 커플사진도 많이 남기고 올 수 있었어요!

 

옛날 집을 고스란이 전시해 놓은 곳도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세요! 집 안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방이랑 부엌, 마당 등 정말 예전 집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아서 과거 여행 재미있게 하고 왔어요! 아예 하나의 동네 형식으로 만들어 놓은 공간인데 밖으로 나가면 골목이며, 각종 상점들이 펼쳐지는! 그래서 아래 화살표만 없으면 그냥 그시절의 그 동네로 들어왔구나~ 싶어요!

상점들도 전부 비어있는 것이아니라 하나하나 전부 다 재현해 놓아서 정말 실제로 판매하는 것 같고, 실제로 마네킹들이 움직일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저는 이런 감성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 진짜 이 공간에만 들어서면 쉽게 빠져나올 수가 없어요~ 곳곳에 촬영 소품이나 포토존도 있으니 놓치지말고 예쁜 사진 남겨보세요! 저희는 서점 앞에서 책구경 진짜 열심히 했어요 헤헤

 

곳곳에 이렇게 예전에 사용하던 컴퓨터나 노트북, 핸드폰 등 전자기기나 장난감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사실 한번 꽂히면 내내 보면서 추억하기에 정신 없는.. 남편은 나이가 저보다 조금 더 많다보니까 저보다 훨씬 많은걸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히히 그 중에서는 지금도 가지고 싶은 것들도 꽤 있음,, 도대체 어디서 이런걸 수집하셨을까 볼때마다 신기할따름입니다!

 

학교 공간도 놓칠 수 없지요~ 옛날 학교를 재현해 놓은 곳인데 이 곳은 교실안에 들어가서 교복체험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거기에 소소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딱지치기나 고무줄놀이 같은 것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덕분에 이 곳에서는 진짜 신나게 사진 찍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교복 체험하시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는 가족들과 연인 보니까 자연스레 미소가 나오더라구요 히히

 

밖으로 나오면 야외 공간에서도 이것저것 구경할 수 있어요! 곳곳에 볼거리가 많은데, 그 말은 역시 포토존도 많다는 것! 특히나 이 공간은 제가 올때마다 인증샷을 남기는 공간이기도하지요>< 그래서 몇번씩이나 이 앞에서 찍은 사진들이 쌓이고쌓임.. 나중에 10장 이상 쌓이면 한번모아놓고 제 변천사를 봐야겠어요 히히 한쪽에는 조그마한 놀이기구들도 있어서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요!

야외공간에는 오래된 자동차나 강남스타일 같은 캐릭터들도 있어서 사진찍기에도 좋고 산책하듯 관람로를 둘러보시기에도 좋아요! 또 한쪽에는 닥종이 박물관도 있어서 다양한 공예품도 함께 관람하실 수 있으니 살펴보세요!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밖에 있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마스크만 내릴 수 있으면 더 완벽한 시간이었을 것 같은 느낌.. 힝..

 

한쪽에는 농기구들이나 각종 생활용품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사실 이 곳은 사람들이 가장 빨리 지나가는 곳이기도한..^^; 대신 박물관 처럼 유익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함께 살펴보세요! 다듬이질 체험도 할 수 있는데 진짜 소리들으면 스트레스 엄청 풀림! 신나게 두들겨 보시라구요><

 

건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계속 반복되는 선녀와나무꾼! 길도 되게 예뻐서 산책하는 기분도 나고 공간마다 다른 테마가 펼쳐져서 확실히 재미있는 것 같아요! 거기에 길도 예쁘다구요>< 다만 들꽃들이 되게 많다고 했던 것 같은데 계절 때문인지 따로 꽃들은 보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꽃이랑 사진찍어야지 했는데 사진찍을만한 꽃은 볼 수 없어서 쪼끔 아쉽..헤헤

 

장터건물에 오면 이렇게 다양한 불량식품들이며 식사를 하실 수 있어요! 거기에 제주 특산물이나 공예품 등 살거리 먹을거리가 아주아주 가득하다는거! 그래서 저희도 여기서 돈 신나게 쓰고왔지요~ 이런거 보면 왜 꼭 지나칠 수 없는가~ 무조건 먹고, 보고, 돈쓰고 와야 직성이 풀림 히히 십리사탕부터 저희 어렸을 때 많이 먹던 불량식품들이 잔뜩 있습니다!

거기에 지난 선녀와나무꾼 후기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저는 사실 이 곳에 부추전 먹으러 옴.. 이 곳에 오기로 했을 때 부터 이미 부추전 이야기만 주구장창 했지요>< 생각보다 오랜시간동안 안와서 혹시나 부추전이 있을까 했는데 여전히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추운 날씨니까 오뎅이랑 부추전을 주문했어요!!

 

어묵은 이렇게 해서 4천원이었는데, 저희는 그냥 낱개로 파는지는 안여쭤보고 금액 적혀져 있길래 오뎅하나랑 부추전 달라고 말씀드렸어요! 근데 양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모름.. 정말 양이 많아서 결국 끝에는 조금 남긴.. 먹어도먹어도 자가증식을 하는지 끝이 없더라구요 힝.. 국물이 맵지도 않고 너무 진해서 좋았어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너무 좋은 메뉴!!

부추전.. 저희가 이 부추전 먹으러 오지요~ 여기 부추전은 고추가 직접적으로 씹히지는 않는데 갈아서 넣은건지 살짝 매운 편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힘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저 같은 맵찔이도 조금 힘들게 먹었.. 그래도 너무 멋있어요~ 그리고 엄청 커요!! 진짜 손바닥으로는 안되고.. 빅를 뭘로해야할지.. 두팔 가득 들어야하는 접시라서 정말 크다는거!! 근데 큰 만큼 너무 맛있어서 감동의 연속이었지요~

 

다 먹고 나오면 이렇게 추억의 메모거리라고해서 잔뜩 메모를 작성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전에는 무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하나당 천원이더라구요! 아까 그 장터에서 구매하시면 되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살펴보세요! 여기 어딘가에 우리의 메모도 있을 것 같은데.. 감히 찾아볼 용기도 나지 않아서 패스 히히

 

끝자락에 오면 호수도 있고~ 토끼 친구들도 있고~ 이 날 날씨가 좋았던게 진짜 신의 한수에요! 오랜만에 어머님 아버님들 관광와서 웃는 소리도 듣고, 가족들의 즐거운 나들이나 연인들이 즐겁게 사진찍는 모습을 보니까 자연스럽게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오랜만에 나들이 정말 좋더라구요~ 물론 뭐 할때마다 손소독제 열심히! 마스크는 꾹꾹!! 열심히 신경썼지요~

 

마지막 군대 테마관까지 모두 둘러보았습니다! 항상 이쯤오면 끝이라는 것을 알기에 더 아쉬운 것 같기도~ 그래도 여전히 이등병은 그 자리에서 열심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히히 벌써 여기에 처음 온지 10년은 된 것 같은데, 그 뒤로도 1~2년 주기로 한번씩은 꼭 들렀던 곳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웨만한 전시품들은 다 외웠지만 그래도 올때마다 즐거운건 제대로 된 추억 여행을 할 수 있어서겠지요?

부모님들과 온다면 저희 부모님 세대는 정말 겪었기에 추억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어른들과 함께 방문했을 때 더 호응도가 좋았던! 여러분들도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추억 여행이 가능한 선녀와 나무꾼은 어떨까요~? 저는 또 다음에 방문해서 또! 후기를 남겨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히히

제주페이에서 직접 다녀온 내돈내산 선녀와나무꾼 후기입니다.


운영시간▶ 09:00 - 18:00

연락처▶ 064-784-9001

주소▶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