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제주페이 가이드,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제주 공항근처 실내관광지
미디어아트 노형수퍼마켙
참 신기하게도 관광지에도 유행이라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도 많이 사랑 받지만 한 때는 꽃이 주가 되는 관광지들이 유행이었고, 또 어느때엔 트릭아트가 유행이었던 것 처럼요!
아마 지금의 제주는 '미디어아트' 가 유행이 아닐까 싶은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정말 퀄리티가 뛰어나고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한번쯤 방문해보기 좋은. 제주 공항과도 가까운 #노형수퍼마켙 에 다녀온 이야기 입니다.
노형수퍼마켙은 6월 말에 오픈 했을 만큼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상 관광지에요, 거기에 공항과도 가까운 거리로 약 20분 정도라면 무리 없이 방문하실 수 있답니다! 또, 평화로 초입에 있어 제주 서쪽을 여행하실 계획이시라면 들르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어요.
저희는 오픈과 동시에 다녀왔고 평일 오전시간에 방문했더니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최근 주말에 방문했더니 확실히 방문객이 크게 늘어 엄청 북적였습니다. 주차장은 바로 앞에도 있고, 뒤쪽에 더욱 넓은 주차장이 기다리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원래는 다른 관광지 였으나 최근 새롭게 탄생한 노형수퍼마켙, 공연장이었던 곳을 새롭게 미디어아트 관광지로 탄생시킨 곳인데, 관광지명도 그렇고 실제 컨셉도 독특해서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곳이기도해요. 다만 아래에서도 보시겠지만 컨셉 자체가 조금 어두운 편이라서 어린 아이들의 경우 겁을 먹을 수 있으니 미리 참고해주시고, 연인 단위로 방문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노형수퍼마켙 입구 앞쪽으로는 이렇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잔디밭 형식의 쉼터였는데, 현재는 날씨가 너무 더워 밖에서 쉴 수는 없었고 저희는 바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전체적으로 흑백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색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블랙&그레이톤의 컨셉이 확실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발열 체크와 방문명부를 작성해주시고, 매표소에서 발권을 해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무인 발권기로도 발권이 가능한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도민할인으로 이용하려고하니 현재 1인당 10,000원으로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하여 훨씬 저렴한 금액에 이용 가능했습니다.
물론 제주페이 티켓팅을 통해서도 가능한데, 5,000코인까지 적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곳은 미디어아트 관광지이기도하고, 전체적으로 계단이 많은 편이라 휠체어 및 유모차는 이용이 제한된다고하니 꼭 참고부탁드립니다. 또한 실내에서 절대 마스크를 벗을 수 없으니 이 점 역시 참고하시어 주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권을 하고 나면 오른쪽 끝에 있는 계단을 통해서 2층으로 올라가며, 2층부터 관람이 시작됩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레트로한 느낌이 가득나는 간판들이나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곳이 레트로컨셉의 관광지인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안으로 들어가보면 레트로는 물론이고 전혀 다른 미디어아트 관광지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내내 다양한 뉴스기사들을 만날 수 있는데, 꽤 오래된 신문의 느낌이 나는 컨셉이었습니다.
또한 스크린으로 되어 있어 신문 안의 기사들이 움직이기도해서 재미있었는데, 내용들을 실제로 살펴보면 제주도의 색이 사라졌다. 노형수퍼마켙에서 신비한 일이 일어났다는 내용입니다. 컨셉자체가 흥미로워서 올라가는 내내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오면 직원분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관람이 시작되는데, 여기서 티켓확인을 다시한번 하니 절대 버리지 마시고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곳은 약 2분에 한 파트씩 입장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고, 약 15명 단위로 입장가능하였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관람객들이 없어 금방 들어갈 수 있었는데, 주말에 방문했을 때에는 꽤 기다려야했고, 사진 찍기도 불편한 상황이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1~2분정도 사진을 찍은 후 조명이 꺼지고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 그 후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겁이 많으신 분들은 무서울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파트가 나눠진건 좋았지만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바람에 앞으로 나가 사진을 찍는다거나 하는 것은 꽤 쉽지 않았던게 아쉽습니다.
수퍼마켙의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수퍼마켙 내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부 색이 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너무 흥미로웠는데, 하나씩 다 색칠하셨을까 하는 생각에 신기하기도하고, 어떻게 이런 컨셉을 생각했을까 하는 생각에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으니 입장과 동시에 사진을 남겨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수퍼마켙 내부의 물건들도 아주 오래된 것들이라서 너무 재미있었는데, 사실 저희는 사진을 남기는 것 보다는 이 안에 있는 물건들을 구경하는데에 더 정신이 팔렸던 것 같아요, 그만큼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운 물건들도 많았고, 이 물건들에 색이 없다보니 흑백사진 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짧게 머물렀지만 오랜 여운이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잠시 후 조명이 꺼지면서 새로운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하게는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이렇게 흑백이 된 이유를 만나볼 수 있고, 그로인해 생긴 새로운 공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판기가 자동으로 열리면서 새로운 공간이 생겨나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많은 분들이 감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웠던 길, 미디어아트 광장으로 가기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색의 향연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중간중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공간이 있긴 했지만 많은 분들이 한번에 들어가고 한번에 나오고 하다보니 사진을 여유롭게 찍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파트에서 먼저 가기 보다는 뒤쪽에 여유롭게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많은 반딧불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하고, 별빛이 쏟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하는 이 곳. 광섬유 존인데, 그래서 그런지 걷는 내내 환상속을 걷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커플 단위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사진을 많이 남기셨는데, 색이 여러개로 나뉘어져 있어 더 아름답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레이저쇼 형태의 공간들도 만나볼 수 있는데, 이 곳은 실감나게 연기까지 나와 정말 뭐가 뭔지 구분이 안가는 공간이기도 했어요! 이 곳에서 사진을 잘 찍는다면 그만큼 신비로운 느낌을 만날 수도 있답니다. 이 곳을 지나면 진짜 미디어아트 공간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환상적인 공간이 펼쳐지는데, 공연장이었던 곳을 개조해서 그런지 엄청나게 웅장한 분위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쉴새 없이 미디어아트 영상들이 펼쳐지는데, 소리도 크고 영상들도 모든 면에서 전부 나와서 그런지 정말 실감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상은 주기적으로 계속 바뀌는데, 저희는 계속 머물면서 꽤 많은 영상을 봤는데도 모두 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다양한 미디어아트들이 있습니다. 의자도 전부 마련되어 있으니 편안하게 머물면서 미디어아트를 관람하시기도하고, 영상에 맞춰 사진을 찍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때엔 사람이 없어 저희밖에 없는 덕분에 더 신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대 중간을 중심으로 미디어아트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인지 무대 중심으로 내려가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또, 미디어아트를 그냥 눈으로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바닥을 밟으면 꽃잎이 흩날린다거나 하는 참여형 미디어아트들도 있었으니 단순히 눈으로 보시는 것보다 직접 중간으로 내려가서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두번이나 갔음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미디어아트는 바로 이렇게 물이 흐르는 미디어아트였습니다! 너무 아름답기도했고, 가만히 앉아서 멍을 때리면서 보기에도 좋았던 영상. 무대 중심에 서서 쭉 바라보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으니 여러분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 곳 역시 전부 계단형이라서 주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계단이 매우 높은 편이라서 성인들도 다치기 쉽고, 어둡기 때문에 꼭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움직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저희도 한번 넘어질뻔 했었는데 안전이 우선이라는 점! 때문에 빠르게 내려가거나 올라오기 보다는 천천히 손잡이를 잡고 움직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나가는 길이 두 세 곳 정도 있는데 이 곳에서 나가면 바로 저희가 처음 들어왔던 로비가 나옵니다. 때문에 바로 나오지 마시고 가장 아래로 내려가면 다른 컨텐츠들을 만날 수 있는 백스테이지 존, 곱을락이 있습니다!😊 미디어아트를 오랜시간동안 관람하고 저희도 나가기 전 곱을락 존에 들렀습니다!
백스테이지로 가면 이렇게 돌하르방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한 군데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두 세곳이 있는데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또, 돌하르방들 눈이 계속 움직여서 재미있었습니다~
또 레이저가 가득 펼쳐지는 공간이 나오는데, 이 곳 안에서도 숨겨져 있는 공간이 있으니 꼭 만나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곳에서는 다행히 저희밖에 없어서 열심히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신나기도하고 빛들도 예뻐서 사진을 열심히 찍어 보았습니다! 다만 이런 레이저가 많은 공간은 저희 사진 실력이 부족한건지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쪽으로 들어가면 터치를 해달라는 벽이 있는데, 벽을 터치하면 이렇게 기하학적인 무늬들이 펼쳐지며 끝없이 이어지는 거울들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또, 터치를 할 때마다 달라지는 무늬 덕분에 몇번이고 터치를 하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실 위에 레이저 공간도 그렇고, 이 곳 역시 눈으로 담을 때가 훨씬 아름다워서 꼭 직접 방문하셔서 관람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곳 까지 오면 곱을락의 관람 역시 끝나갑니다! 대나무 숲의 느낌이 나는 곳인데, 대나무 중간중간 조명이 있어서 너무 예쁘게 산책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영상으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까지 펼쳐져 기분이 좋았는데, 이 곳으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있고 나가시는 분들도 있어서 순서는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곱을락까지 방문하고나서 미디어 아트를 조금 더 구경하고 나면 이제 밖으로 나갈 시간입니다. 나가는 곳이라는 안내가 중간중간 있어 안내를 통해 밖으로 나오면 처음에 매표했던 로비가 있습니다. 로비에서도 포토존이나 카페, 기념품샵이 있으니 그냥 돌아가지 마시고 꼭 들러서 구경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빵이나 디저트까지 함께 판매하는 카페 공간도 있는데, 카페는 물론이고 기념품점 역시 색이 없습니다.
생각보다 꽤 다양한 종류의 음료가 있었고 디저트 종류도 다양했으니 관람 후 잠시 머물렀다 가시거나 테이크 아웃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다방보다는 기념품점에 더욱 관심이 가서 기념품점을 우선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정말 다양한 기념품들이 있는데, 기념품들 역시 색이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패키지만 색이 없고, 막상 안에는 색이 있는 것들도 있고, 실제 블랙이나 그레이톤의 기념품들만 모아놓은 것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컨셉에 충실하다는 말이 이런 것을 뜻하는구나 싶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노형수퍼마켙만의 특별한 굿즈들도 만나볼 수 있으니 구매하여 추억을 가지고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마지막 포토존까지 모두 만나보고 저희는 관람을 끝마쳤습니다. 사실 오래도록 블로그는 물론이고 관련된 업계에서 업무를 하다보니 제주도의 대부분의 관광지를 한번씩 방문해보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니고, 같은 곳을 수없이 방문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 중에서도 오랜만에 정말 흥미로운 관광지를 발견한 것 같았습니다.
유행에 휩쓸려 그냥 따라가는 것이 아닌,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컨셉을 가진 관광지를 만날 수 있어 여행객들은 물론 제주 도민들도 한번쯤 방문해보기 좋으실 것 같습니다. 특별한 추억과 특별한 재미를 만나고 싶으신 분들께 노형수퍼마켙을 추천해드립니다!
노형수퍼마켙 이용 TIP.
1. 엘리베이터가 없고 대부분 계단으로 유모차와 휠체어는 이용이 제한된다!
2. 팀을 나눠서 입장하는 방식이며 수퍼마켙에 입장하면 최대한 빨리 사진을 남기자!
3. 반드시 가장 아래로 내려가 숨겨진 곱을락 공간까지 만나볼 수 있도록 하자!
4. 계단이 매우 높은 편이니 반드시 손잡이를 꼭 잡고 천천히 이동하도록 하자!
👉 09:30 - 19:00
👉 064-713-1888
👉 전용주차장 있음
👉 누구와 가기 좋은가요? : 연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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