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도 선선해지고 가을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게 잔디에 앉아 피크닉을 즐기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피크닉을 하려니 돗자리를 비롯 도시락이나 마실 것도 챙겨야하고 이리저리 귀찮은 게 한 두가지가 아니더라고요. 어떻게 해야하나 검색해보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카페 토끼썸인데요! 마치 실제 피크닉을 즐기는 것 처럼 필요한 소품들을 모두 대여해주는 피크닉 카페였답니다! 저는 감수성이 풍부하여 늘 감성적인 분위기의 카페만 찾아다니곤했는데, 여기도 완전 취향저격!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가고싶은 마음이에요😊
저는 카페를 찾아다닐때 외관의 깔끔한 모습도 중요시 여기는편인데, 마침 이 곳의 외관도 너무너무 이쁘더라고요! 돌담에 쌓여있는 화이트색상의 건물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토끼썸이라는 이름답게 입간판에는 토끼 그림이 그려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누가 그렸는지 너무 깜찍하고 귀여웠어요! 주차장은 따로 없었고, 옆쪽 공터에 주차를 하면 되더라고요!
도착하자마자 QR코드를 찍고, 메뉴판부터 살펴보았어요! 저희는 애플망고라떼가 포함된 피크닉2인세트로 남은 음료 하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선택하여 마시기로했답니다! 이날 날씨가 꽤나 더웠는데 역시 더운날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만한 게 없더라고요!
음료가 만들어지는동안 실내 분위기들을 쭈욱 구경해보기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담한 사이즈에 화이트색상의 인테리어가 시각적으로도 편안해지고 깔끔했답니다. 꼭 피크닉을 즐기지않더라도 실내에서 커피를 마셔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 손님이 딱 한 분 계셨는데, 분위기도 조용조용하여 여유즐기다 가기 딱이었던 제주 구좌 카페였어요!
액자처럼 보이는 저 창문으로 연인끼리 혹은 친구끼리 다정하게 앉아 사진 찍어도 예쁠 것 같고, 창밖 너머로 돌담과 나무가 있어 여행객분들 입장에서는 제주스런분위기도 느낄 수 있답니다! 좌석마다 쿠션이 있는데, 등에 베고 앉아 있으면 세상 편하답니다!
자리마다 채광도 잘 들어 따뜻한 느낌도 안겨다주었던 제주 구좌 카페였는데요, 새하얀 천 위에 이렇게 한줄기 햇살이 비치니 감성적이기도하고 가끔은 시간 여유있을때 여기에 하루종일 앉아있다가고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내부 이리저리 구경하며 둘러보다가 본격적으로 피크닉을 하기 위해 곳곳에 있는 소품들을 살펴보았어요. 대여할 소품들을 종류별로 하나씩 고르는 과정에서 힘든 점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마음에 쏙 드는 것이 너무나도 많았다는 것입니다! 선택장애로 인하여 무엇을 고를지 몇 십번은 고민한 것 같아요!
소품이 카페 내부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듯했어요. 카페에 온 건지 소품샵에 온 건지 구분이 안 될 정도더라고요! 천장에는 꼬마 전구들이 주렁주렁 메달려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조명에 비친 소품들의 모습이 더욱 예뻐보였답니다!
여러분은 피크닉하면 없어서는 안 될 소품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저는 단연코 꽃이라 생각하는데요! 토끼썸에는 사진에서 보시는바와같이 라탄 바구니에 담긴 예쁜 꽃들이 참 많았습니다! 해바라기며 튤립이며 피크닉의 컨셉이나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돼요.
그 외에도 잡지, 카메라, 선글라스, 와인병 등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소품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제주여행 왔는데 인생샷 하나 정도는 꼭 남겨야하잖아요? 이러한 감성틱한 소품들을 활용하여 피크닉 제대로 한번 즐겨보시길바랍니다!
꽃바구니만 라탄스타일일줄 알았더니, 음료를 놓을 테이블도 라탄이더라고요. 제주이지만 마치 해외에 온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었어요. 마침 친구들과 몇년 전에 동남아 여행을 갔던 기억이있는데, 그 당시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피크닉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만 같았어요!
잔디에 깔고 앉을 돗자리는 요렇게 건조대에 비치되어있었는데, 형형색색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 여러분들의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시면 된답니다! 저희는 심플하게 화이트 베이스에 체크무늬패턴으로 골랐답니다!
저희가 선택했던 것들을 하나씩 주워 담고, 이제 본격적으로 바깥에 나갈 준비를 했어요! 사장님이 피크닉 할 장소를 상세하게 알려주셨는데, 마침 그 곳이 바다가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잔디밭이더라고요. 해당 잔비닽의 위치는 걸어서 1분밖에 되지않기때문에 준비한 소품들을 들고 움직이는데도 크게 부담스럽지않았답니다.
돗자리를 깔고 가져온 소품들로 세팅을 다 한 모습이에요! 초록초록한 잔디와 하얀 색상의 돗자리가 잘 어우러지는 모습! 이때 날이 살짝 더웠는데, 마침 소품용 부채도 있더라고요! 부채로 살랑살랑 얼굴에 바람을 쐬며 흘렸던 땀도 조금씩 식히고, 게다가 바로 앞에는 바다가 보여서 속이 뻥 뚫린답니다!
요렇게 탁트인 바다뷰를 배경으로 갬성샷도 찍어보고 정말 다양하게 예쁜 사진들을 많이 찍어갔어요! 9, 10월 선선한 날씨에 즐기기 참 좋아보이죠? 나중에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봄에도 와서 피크닉을 즐기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 그리고 단순히 소품용인줄만 알았던 바게트! 알고 보니 진짜 바게트더라고요! 갬성 사진을 찍으며 피크닉을 다 즐기고 나서는 실내로 들어가서 빵도 마저 먹었답니다.
칼로 예쁘게 썰어서 버터나 딸기쨈에 발라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사진 찍느라 나름 체력 소모가 많이 되었었는데, 빵 먹으니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 빵뿐만 아니라 과자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니 출출할때 간식으로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피크닉도 즐기고싶고 바다도 보고싶을때는 토끼썸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여러 감성적인 소품들을 활용하여 예쁜 사진 많이 찍어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