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제주페이 가이드,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제주 한경면 오션뷰카페
감성까지 더한 울트라마린
아직까지는 더운 날씨이지만 어쩌다 찾아온 맑은 날의 청량함을 즐기고 싶을 때 여러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 있어요.
저는 더운 날씨를 정말 좋아하지 않아서 웬만하면 한 여름에는 실내에만 있는 편인데 실내에서도 멋진 오션뷰를 볼 수 있는 카페라서 많은 분들이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경면 풍차가 돌아가는 바다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울트라마린 이에요!
가끔 기분전환 하러 분위기 좋은 카페를 갈 때면 주차 공간이 마땅히 없어 되돌아가야하는 상황이 많았는데요, 여기는 입구 앞에 전용주차장이 있었을뿐만 아니라 바다쪽 갓길에도 차를 세워 둘 수 있어서 주차 자리가 있을지에 대한 걱정을 안 해도 돼서 참 좋았습니다.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면 카페 바로 앞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다가 푸른색인 것 자체도 예쁜데, 드넓은 바다 위에 풍차 날개가 천천히 돌아가는거 보니 마음이 한켠 편안해지더라고요. 날씨까지 좋으니 정말 이만한 힐링 장소는 없겠다싶었습니다! 창가자리에 편히 앉아 이 멋진 뷰를 감상하는 상상을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들뜨더라고요~😊
카페 울트라마린의 입구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구조였는데, 다소 가파른편이니 내려갈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문앞에는 노펫, 노키즈존 이라고 되어있었어요. 어린아이와 함께 가족여행을 즐기시는분들도 많으실텐데 노키즈인 부분은 살짝 아쉽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일반 카페와는 다르게 다소 조용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답니다!
어떤 메뉴가 있었는지도 소개해드릴게요! 블랙커피, 화이트커피, 콜드브루 등 종류별로 나뉘어있어 한눈에 보기 편했답니다. 커피를 못 마시는 사람들을 위한 논커피 종류와 티, 에이드, 스무디 종류도 있어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었어요. 뿐만 아니라 이름만 들어도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들이 있었는데, 벌써부터 군침이 도는거 있죠!
우선 저희는 무난하게 아이스아메라카노 한 잔과 화이트커피중에 간달프라떼라는 이름이 눈에 띄어 요걸로 한번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살짝 달달한것도 땡기고 배도 고파서 디저트로는 티라미수를 먹었어요. 주문 후 진동벨을 받았고 저희는 뷰 괜찮은 자리를 잡으러 주위를 둘러 보았습니다.
우선 1층에는 요렇게 바다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자리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평일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아 1층에 자리 잡기란 다소 힘들더라고요. 햇빛도 잘 들고 감성적인 분위기도 느껴져서 1층에 머무르고싶었지만 저희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2층으로 올라가서 앉을 자리를 살펴봐야했어요.
애초에 워낙 큰 규모의 카페라 그런지 다행히도 2층에는 군데군데 자리가 많은 편이었고, 의자 또한 푹신푹신한 쇼파 형태라서 오래 앉아있기에도 나쁘지않아보였습니다. 마찬가지로 2층에도 커다란 통창문이 있어 풍차가 돌아가는 시원한 바다뷰를 즐길 수 있었고, 주변에는 무드등도 있어 분위기를 더욱 업 시켜주었습니다.
그리고 2층에는 별관이 따로 하나 존재했는데, 이런식으로 기다란 테이블로 되어있는 좌석이었어요. 별관이라 그런지 다른 좌석들에 비해 앉아있는 손님도 별로 없었고, 되게 조용조용한 편이었답니다. 이 곳에서도 바다뷰를 볼 수 있으니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시는분들은 이 곳에 앉아 힐링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긴 별관 옆에 있던 테라스인데요. 울트라마린에 방문한다면 여기서 사진 찍어가는 건 필수라고 생각해요👍 꽤나 많은 사람들이 바다뷰를 포토존으로 활용하여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양쪽에는 검은 벽으로 둘러쌓여있어 마치 액자속에 있는 듯한 느낌도 안겨준답니다! 제주 여행 가면 예쁜 사진도 많이 찍고 가야하잖아요? 이 곳에 방문하여 인생샷도 한 장 남겨보시길바랍니다!
카페 내부들을 천천히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진동벨이 울리며 주문했던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되었더라고요~ 1층 카운터로 달려가 냉큼 받아왔지요😋 저희가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간달프라떼 그리고 티라미수에요! 커피잔들이 하나같이 동글동글한게 너무 귀엽지않나요? 저는 그중에서도 특히 티라미수 접시가 눈에 띄더라고요! 살짝 어둑어둑한 게 티라미수의 색과도 오묘하게 잘 어울리고 더욱 먹음직스러워보였답니다!
간달프라떼의 메뉴 설명에는 salted caramel pretzel latte 라고 되어있었는데요! 맛으로 말할 것 같으면 단짠단짠의 절정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선 전반적으로 맛은 아인슈페너와 흡사하였고, 위에는 견과류들이 플레이팅되어있는데 씹는 식감도 좋았고 달달하면서도 고소한게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중독성이 강하여 다음에 방문하여서도 또 마시고싶은 커피였습니다!
티라미수의 경우 안에 들어있는 크림이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했는데, 크림 이외에는 전체적으로 밋밋한 느낌도 들고 스펀지를 먹는듯한 느낌도 들어서 그리 만족스럽게 먹지는 못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의 경우엔 살짝 산미가 느껴지는 맛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산미가 있는 커피를 그닥 안 좋아하는데도 티라미수와 함께 먹으니 괜찮더라고요! 티라미수 이외에도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라면 산미를 싫어하는 분들에게도 맛있게 드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주의 푸른 바다와 풍차가 함께 만난 오션뷰 카페 울트라마린에서 인생샷도 찍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탁 트인 공간에서 여유롭게 힐링해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이 곳은 노을뷰가 예쁘다기로 더욱 유명한 곳인데, 조만간 노을뷰 보러 재방문 해보려고요!
울트라마린 이용 TIP.
1. 2층 테라스 공간은 울트라마린의 시그니처 공간이니 사진은 꼭 찍도록하자!
2.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2층 별관 이용을 추천한다!
3. 노을이 질 때 더욱 멋있는 뷰를 볼 수 있다!
👉 매일 11:00 - 19:30 (11월 ~ 3월) / 11:00 ~ 20:00 (4월 ~ 10월)
👉 연중무휴
👉 전용 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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