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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먹고

제주시 공항근처 맛집, 깔끔한 미화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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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항근처 맛집 추천

깔끔한 가정식 형태의 미화식탁


우리 아빠께서는 유난히도 정식을 좋아하시는 편인데, 밖에 나가서 외식을 하더라도 꼭 집밥같은 식사를 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이왕이면 외식이니 무겁고 화려한 식사를 고집했어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식성이 바뀌어, 꼭 집밥같은 깔끔한 한 끼를 찾는 저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깔끔한 한 상이 생각날 때 가기 좋은 제주시 가정식 전문점 #미화식탁 에 다녀왔어요.

미화식탁은 제주시에 깔끔한 가정식 전문점이 있나 보다가 찾았던 곳인데, 제주공항에서도 가까운 전농로에 위치해있어요. 도로변에 위치해 있고 전농로 자체는 워낙 주차가 쉽지 않은 곳이니 주변에 세우고 걸어오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저희도 미화식탁이 있는 다음 블럭에 차를 세워놓고 걸어서 방문했습니다.

이른 점심시간이라 손님들이 많지 않았는데, 사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 곳이 너무 괜찮아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했는데 따로 공지 없이 문을 닫아 먹을 수 없었어요. 휴무일이 일요일이라고 되어 있지만 미리 전화를 하신다거나 하여 꼭 휴무가 아닌지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미화식탁의 메뉴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미화식탁은 깔끔한 1인분 위주의 음식들과 2인분 세트 식사 메뉴가 기다리고 있어요.

일반 한식종류부터 계절메뉴도 있고, 사이드메뉴로는 튀김이나 김치전등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저희는 가장 기본인 잔치소불고기와 간장 새우밥, 그리고 치즈 김치전과 새우튀김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 나오는 음식들 비주얼이 좋아 훨씬 기대가 되었지요.

미화식탁 내부는 꽤 작은 편이에요,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은 네다섯 테이블 정도 있었고, 이른 점심시간에 방문했더니 다행히도 저희 외에 두세팀 밖에 없어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에 걱정해서 방문했는데,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지만 배달의 민족 주문도 함께 진행하는 곳이라 배달의 민족 주문이 계속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미화식탁은 가정식을 판매하는 곳인데 정말 깔끔하고 아기자기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위생적인 부분이나 인테리어도 괜찮고 오래된 느낌이 아니었는데, 아쉬운점이 있다면 음식이 나오는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꽤 소요 되었어요. 아무래도 배달주문이 밀려서 그렇지 않을까 싶긴 한데, 방문하신다면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게 깔끔하고 맛있는 한 상이 나왔어요, 밥그릇도 앞접시로 쓸 수 있도록 두껑이 닫혀 나오는게 너무 매력적이었고, 팔팔 끓는 뚝배기에 담겨져 나와서 그런지 잔치소불고기는 유독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전체적으로 작은 쟁반에 담겨져 나와 깔끔하고 위생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반찬 자체가 너무 깔끔하게 나와서 좋았는데, 반찬같은 경우에는 같은 날이더라도 주문하는 메뉴에 따라서 달라지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한 쟁반에 소담하게 담겨져 나오는 덕분에 혼밥할 수 있는 식당으로도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이들과 방문해서 먹어도 딱 1인 몫이 각각 있기 때문에 꽤 위생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잔치소불고기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뚝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 눈에 보기에도 메뉴들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양이 꽤 많았는데, 밥의 양도 많아서 거의 1.5인분에서 양이 적으신분들은 2인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혼자서 다 먹었는데 팀원이 그렇다면 1인분 아니냐며 놀리긴 했습니다😂😂

무엇보다 당면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이렇게 뚝배기나 탕에 들어가는 당면을 너무 좋아하는데, 당면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일행을 나눠주고도 마지막까지 불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을 만큼 이었습니다. 버섯이나 불고기도 충분하게 들어가 있어서 먹는 내내 든든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짜지도, 그렇다고 너무 달지도 않아 국물을 밥에 비벼먹기에도 좋았던 잔치소불고기. 다음에는 2인 세트로 주문해서 보다 푸짐하게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양이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다 먹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만큼 너무나 맛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아쉬움을 남겼던 간장새우밥의 후기도 들려드릴게요.

간장새우밥 같은 경우에는 비교적 반찬이 깔끔하게 나왔어요, 간장새우밥 자체는 덮밥이나 비빔밥 형태여서 그런지 아무래도 소불고기에 비해서 반찬은 심플한 편이었는데, 김치정도는 주셔도 좋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김과 양파, 계란 노른자와 함께 각종 조미료가 올라간 밥과, 간장 새우가 네마리가 접시에 따로 담겨져 나왔습니다.

밥 자체에 양념이 잔뜩 되어 있어서, 간장새우만 넣고 바로 먹을 수 있는 형태에요. 뿐만 아니라 간장 새우도 머리만 놔두고 전부 껍질이 벗겨져 있어서 정말 먹기에도 편안했습니다. 간장새우밥은 간장새우를 잘라 밥에 비벼먹으면 된답니다!

계란 노른자까지 더해져 확실히 부드럽고 맛있었던 간장새우밥, 간장새우밥이라고해서 짜거나 하지 않아 새우의 탱글함과 함게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말씀 드렸듯이 계란 노른자와 생새우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아쉽게도 먹다보니 느끼한 느낌이었어요. 때문에 젓갈보다는 김치가 있었다면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잔치 소불고기는 양이 아주 많았던 것에 비해서 양이 꽤 적은편이라서 아쉬웠어요. 아무래도 곁들일 것이 많지 않은 간장새우밥이고, 간장새우 네마리에 밥 한공기가 전부나 다름 없어서 그런지 배가 아주 부르다기 보다는 그냥 적당히 한끼 채운 것 같은 느낌에 양이 약간만 더 많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후기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치즈 김치전도 나왔어요. 치즈김치전은 2장에 만원이라고해서 엄청 비싼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크게 됐는데, 큰 김치전 한장을 두개로 나누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치전 위에 치즈가 올라가 있고, 중간중간 김치 뿐만 아니라 오징어 같은 것도 씹혀서 식사하면서 곁들이기에 너무 좋은 메뉴였습니다.

추가로 주문했던 새우튀김까지 완벽하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새우튀김 역시 크기가 엄청 크고, 새우살이 두툼해서 돈이 아깝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바삭바삭하고 맛있는데에다가 금액대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이 역시 사이드로 주문해 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미화식탁의 메뉴들, 아쉬운점이 있긴 했지만 저는 재방문을 할 만큼 한끼식사를 하기에 너무나 좋았던 곳입니다. 다만 처음에도 말씀 드렸듯 휴무일이 안내와 맞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여주시고, 메뉴에 따라 양이 적을 수 있다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제주 공항근처 맛있고 깔끔한 식사를 원하신다면 제주 미화식탁도 추천해드립니다!

미화식탁 이용 TIP.

1. 휴무일이 정확하지 않으니 미리 연락하고 방문하도록하자!

2. 메뉴가 나오는데에 시간이 조금 소요될 수 있으니 미리 전화로 주문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3. 메뉴에 따라 양이 적을 수 있다!

4. 주차가 복잡한 곳이므로 근처에 차를 세우고 걸어와야한다!


 

👉 매일 11:00 - 21:00

👉 일요일 (방문 전 미리 확인)

👉 주차장없음, 근처에 주차 후 방문 필요

👉 대표메뉴: 잔치소불고기, 간장새우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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