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여행/먹고

제주 애월 피크닉 카페, 기와

검증된 제주페이 가이드,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자세하고 정확한 가이드 선정방식 보기


제주 애월 피크닉 카페 추천

한옥 감성이 느껴지는 기와


태풍이 끝나고 나니 하늘도 푸르고 날씨가 정말 좋아졌어요! 이런 날씨엔 바깥에 나가서 돗자리 피고 맛있는 간식 먹으며 앉아 있기에 딱인데 말이죠!😊 사실 태풍이 본격적으로 오기 몇 주전에도 날씨가 좋아 직원들과 애월에 위치한 피크닉 카페 기와라는 곳에 다녀왔었는데요, 이 곳에서 감성샷도 찍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날 좋을때 조만간 한번 더 방문 할 생각이에요!

제주기와 카페는 외관부터 한옥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곳이랍니다~ 곳곳에 나무와 파릇파릇한 식물들이 있어 자연과 아주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어요.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위치해있었는데, 평화로우면서도 한적한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할머니집도 딱 요런 스타일인데, 마치 할머니집에 방문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괜스레 정감이 가더라고요!

기와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답게 지붕은 기와를 사용한 모습이었고, 사실 저는 기와 이름을 처음 들었을때부터 뭔가 한옥으로 지어진 건물일것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제 예상은 틀리지않았답니다! 내부는 아직 둘러보지도않았는데, 외관부터 마음에 쏙 들어 기대감이 잔뜩 부풀어있었답니다.

주차공간은 널널하게 마련되어있었으며, 주차선이 따로 표시되어있지않기때문에 이 점 유의해서 세워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선이 있으면 아무래도 편리하긴하지만 저처럼 주차를 잘 못 하는 초보운전자의 경우 오히려 프리해서 좋더라고요! 주차장에 차도 별로 없는 거 보니 왠지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머물다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들었어요.

차를 세워두고 들뜬마음으로 실내에 입장하는데,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천장에는 고급진 샹들리에가 여럿 달려있었고, 사방엔 온통 통창문인데, 창밖 너머로는 푸릇푸릇한 정원뷰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너무 마음에들었습니다. 창문이 있더라도 바깥뷰가 예쁜 카페는 막상 찾기 힘든데, 여긴 그저 멀리서 바라보아도 바깥 풍경이 마냥 예뻤답니다!

한옥 컨셉 카페답게 역시나 내부 인테리어용 소품들도 옛스러움이 가득했어요. 저는 애초에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다보니 집에도 이런 고풍스러운 소품을 비치해 둘 때가 있는데, 이 곳을 한번 방문하고나니 집을 좀 더 꾸미고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같이 갔던 직원도 이 곳의 분위기와 소품들이 너무 마음에든다며 칭찬을 아끼지않았답니다!

제주기와의 메뉴에는 커피, 에이드, 티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브런치 종류가 있다는 것이었어요! 이런 곳에서 간단하게 먹는 식사도 나쁘지않을것같아요! 이뿐만이겠어요?

크로플, 스콘 등 맛깔스러운 디저트들도 쇼케이스 안에 담겨있는 모습이었답니다~ 마침 출출한 상태였는데, 저희는 피크닉세트를 주문하며 크로플을 함께 먹어보기로했답니다. 피크닉 세트 주문시 이용 안내사항도 적혀있었는데, 세트 구성은 2인 기준이며 2인 이상일 경우 음료를 추가해야하더라고요!

구성 메뉴에서 기본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이지만 금액을 추가하면 다른 메뉴로 바꿀 수 있답니다. 저희는 셋이라서 기본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에서 연유라떼로 변경하고, 흑임자 아인슈페너를 추가적으로 주문 하였어요!

2인 피크닉세트로 주문 후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되는동안 피크닉 할 소품들을 하나씩 선택하기 시작했습니다. 진동벨을 주시기때문에 진동이 울리는동안 여유롭게 소품들을 구경했어요. 감성틱한 것들이 참 많았는데, 특히 라탄 스타일의 예쁜 바구니가 많아 어떤 것을 골라야할지 선택장애가 오더라고요. 결국 같이 갔던 직원에게 골라달라고 요청😂😂

그 외에도 책, 잡지 등 피크닉 하면 빠질 수 없는 소품들이 곳곳에 놓여있었답니다. 정말 1년에 책 한 권 읽을까말까 할 정도로 책을 싫어하는편인데, 감성샷을 찍기 위해서라면 꼭 곁에 있어야 할 그런 존재😂😂 그런데 여기서 호기심 발동! 책을 펼치면 뭔가 약간의 내용이라도 적혀있을 것만 같았는데 백지 그자체였습니다. 정말 소품으로만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책이었어요!

피크닉 할 소품들을 다 챙기고서 잔디밖으로 나갔는데요. 어디가 좋을지 둘러보니 어느 자리든 그냥 다 좋아보였어요. 손님도 별로 없어서 그런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랄까요?😂 애견 키우시는분들이라면 강아지 데리고 와서 함께 놀아도 좋을법했어요! 강아지들은 보통 이런 넓은 잔디에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잖아요~

저희는 잔디 한복판 그늘진 곳에 자리를 잡고 주문했던 음료와 디저트를 마저 세팅하기 시작했습니다. 크로플의 경우 비주얼이 참 돋보였는데요, 제가 알고있는 크로플이라함은 그냥 크로와상빵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기는 방울토마토, 오렌지, 키위 등 여러과일들을 푸짐하게 담아주셨더라고요! 비주얼만 봐도 정말 먹음직스러워보이죠~?

우선 연유라떼부터 리뷰해 볼게요! 맛은 그렇게 달지도않고 밍밍하지도 않아 부담없이 마시기 참 좋았던 음료였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주문했던 음료들 중에서도 진정 가장 맛있었다고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도 한 잔씩 마셔보더니 중독성이 강했다며 잊을 수 없는 맛이라며 극찬했답니다!

이건 흑임자 아인슈페너인데요! 보통은 생크림이 올라가는데, 흑임자 크림이 올라가있는 모습이에요! 입안 가득 고소했고, 크림에서는 흑임자가 씹히는데 저는 평소에도 흑임자를 좋아하여 이 음료 역시 맛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기 좋았던 음료였어요. 중간중간 견과류가 씹히는 것도 일품이었습니다.

크로플의 경우 앞서 사진에서 보여드렸다시피, 과일이 가득 담겨있어 재료를 아끼지않는 모습이었고 보통 다른데서 크로플을 주문하여 먹으면 질긴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의 크로플은 커팅도 잘 되고, 식감도 부드러워 먹기 정말 편했습니다! 매번 크로플 먹을때마다 입 천장이 까여 속상했는데 여기 크로플은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제주 애월 카페 기와에서 피크닉을 즐겨 보았는데요. 한옥으로 지어진 건물이라 더욱 인상적이었던 이 곳! 그래서 예쁜 사진을 더욱 많이 담을 수 있었는데요, 감성적인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여러분들도 이 곳에 방문하여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도 먹고 한적한 여유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매일 09:00 - 20:00

👉 연중무휴

👉 주차장있음

👉 누구와 가기 좋은가요 ? : 친구, 연인

제주페이 가이드로 다양한 여행정보 더 만나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