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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먹고

제주 애월 가정식 맛집, 징크요릿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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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가정식 맛집

깔끔한 일식당 징크요릿집


요즘은 외근이 많아져 자연스레 점심식사도 외부해서 하는 일이 늘었어요, 처음에는 이것저것 특별한 메뉴들을 찾다가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밥을 찾게 되어 맛집도 이곳저곳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 정말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오는 곳이 있어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 싶은 이 곳, 애월 #징크요릿집 후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애월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 징크요릿집, 앞에 이렇게 큰 간판이 있는데 완전 도로변이기 때문에 자칫 놓칠 수 있으니 길을 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징크요릿집은 주차장이 별도로 있어 안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2층의 건물로 이루어진 징크요릿집, 참고로 징크요릿집은 2층에 있고 1층은 징크베이커리가 운영되고 있으니 헷갈리지 않도록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베이커리를 식당으로 착각해서 들어갔다가 다시 건물 밖으로 나와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건물 앞에 풍선간판이나 입간판이 있습니다.

징크요릿집은 조식, 중식, 석식을 모두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조식은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해주시고, 저희도 사전에 공간이 협소하다는 것을 검색으로 알아 중식이지만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방문 전 예약을 해주시는 것이 보다 편안한 식사가 가능합니다. 석식은 코스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중식은 소바정식, 스폐셜정식, 흑돼지 데리덮밥정식 이렇게 세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흑돼지데리덮밥정식과 스페셜정식으로 각각 주문하였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지만 방문과 동시에 조리가 되기때문에 음식이 나오는데까지는 시간이 보다 소요될 수 있다고하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저희도 약 15분~20분 정도 기다린 뒤에 식사가 나왔습니다.

내부는 작은 테이블 하나와 큰 테이블, 그리고 주방과 이어져있는 바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약 3팀~4팀 정도 소화 가능한 규모이므로 많이 붐빌 시간대에는 확실히 예약 후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6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에 앉았고,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수기 명부로 작성이 가능했습니다.

일본가정식 전문점 답게 내부도 일본의 감성이 묻어나오는 곳이었어요, 벽면에는 다양한 일본 관련 술이 있고, 테이블마다 따듯한 녹차를 마실 수 있도록 보온병? 보온 포트가 따로 있었어요. 참고로 녹차는 정말 뜨거운 편이니 데이지 않도록 주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곳곳에 징크 타이틀과 함께 좋은 글들도 함께 만날 수 있고, 징크요릿집만의 엽서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면서도 소담한 것이 해외여행을 못하는 지금, 일본의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바테이블도 예약이 되어 있어, 간단하게만 사진을 찍고 내부는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촬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있던 바로 옆으로 넓은 테라스가 있어 나가볼 수 있었습니다. 테라스는 내부 공간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만나볼 수 있어 좋았는데, 작은 테이블부터 큰 테이블까지 조식때에 밖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고, 저녁시간에 잠시 나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날은 더워서 밖에서 식사할 수가 없었는데 선선해 질때는 밖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도로변에 위치해 있는 징크요릿집이지만, 반대편으로는 애월 바다를 만날 수 있어 더 좋은 곳이기도해요, 다만 테라스에 앉아야만 이렇게 멋진 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으니 꼭 식사 전후로 테라스에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쁜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기다리다보니 식사가 나왔어요, 먼저 징크스페셜정식부터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징크스페셜 정식은 밥과 국, 생선, 반찬, 초밥 등이 함께 나왔어요. 밥도 일반 밥이 아니라 고사리가 올라가있는 밥이에요, 그 뿐만 아니라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도록 양념장도 주셔서 맛있는 고사리 비빔밥을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밑반찬도 나물은 물론이고, 직접 담그신 당근깍두기와 호박전, 분홍소세지, 계란후라이 등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이 곳에서는 전복도 주시고 정말 다양한 반찬이 나와서 처음에 15,000원이라는 금액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었는데, 너무 만족스럽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비주얼도 그렇고 맛도 훌륭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특이하게도 이곳에서는 어떤 정식을 주문하든지 이렇게 맛있는 초밥을 주신답니다. 흑돼지 덮밥에는 두피스, 스페셜 정식에서는 세피스가 나왔는데, 모두가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초밥 종류를 주셔서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많은 양은 아니어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고, 정식에 초밥까지 나온다는 것이 징크요릿집만의 특별한 점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징크요릿집의 사장님께서는 63빌딩에서 수십년을 주방장으로 근무하셨다고하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음식들이 퀄리티도 좋고 너무 맛있었어요. 직접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설명도 해주시고, 친절하게 여쭤보는것에 답변도 해주시고 개선사항도 들어주셔서 저희는 사장님에 대해 너무나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습니다.

비양도의 성게로 만든 성게미역국, 다른 곳의 성게 미역국은 자잘한 조각만 들어가 있는데, 징크요릿집의 성게미역국은 다른 곳에서 본 것과는 완전히 달랐어요. 싱싱한 성게로 만들었고, 성게크기도 엄청 커서 제대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성게미역국이었어요.

일행도 성게미역국이 다른 곳에 비해서 정말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 메뉴 중 하나라고도 이야기 했답니다. 성게미역국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이들이 먹는다면 성게미역국과 다양한 반찬들이 들어간 징크스페셜정식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오는 옥돔구이도 빠질 수 없지요, 옥돔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는데, 때문에 처음에 살을 발라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먹고나니 너무 맛있었어요. 양념장을 넣고 비빈 고소한 고사리 밥에 옥돔구이를 올리고 먹은 뒤에 미역국을 먹으면 환상의 조합에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제가 주문한 메뉴인 흑돼지데리덮밥정식을 소개해드릴게요, 계란 노른자는 취향에 맞게 넣어먹을 수 있도록 따로 나왔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 직접담그신 참외 장아찌 등도 나왔는데, 정식에 따라 나오는 반찬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다만 초밥은 모든 정식에 나옸고, 김치나 당근깍두기도 두 정식 모두에 나왔습니다.

두부가 함께 나왔는데, 따듯한 두부를 먼저 드시고 식사를 시작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두부가 너무 고소해서 맛있었는데, 일행이 엎지르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제 두부를 나누어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기 전에 속을 따듯하게 보호하고 먹기 좋았으며 사소한 것 하나하나 까지 전부 신경써주셔서 좋았습니다.

슬라이스 된 전복도 함께 나왔는데, 일행은 스페셜정식을 먹으면서도 다음에는 꼭 흑돼지데리덮밥을 먹어보겠다고 했습니다. 깔끔하지만 정말 다양하고 알차게 나와서 이 역시 금액이 아깝지 않은 메뉴였습니다. 정갈한 식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징크요릿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생새우초밥과 연어초밥이 나왔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정식에 함께 나오는 초밥이라 퀄리티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재료도 싱싱하고 맛도 좋아서 초밥 먼저 순식간에 해치웠습니다.

하이라이트인 흑돼지데리덮밥을 본격적으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흑돼지데리덮밥에는 얇은 흑돼지가 다섯줄 정도가 들어가 있고, 데리 양념이 되어 있어서 가위와 집게를 함께 주셨어요. 먹고 싶은 크기에 맞춰서 잘라먹으면 되는데, 덮밥에 고기가 많아야 얼마나 많겠어 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고기 양이 많아서 마지막까지 너무나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덮밥이라고해도 비벼먹는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계란 노른자를 넣고 맛있게 비볐어요, 간이 심심하다면 추가로 넣을 수 있는 양념장까지 함께 주셨는데, 저는 간이 딱 좋아서 따로 양념장을 넣지는 않았습니다. 역시나 고사리가 들어가 있어 고소한 맛까지 더할 수 있었던 덮밥. 양이 꽤 많은 편이라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흑돼지가 두께가 얇아서 오히려 양념이 잘 베여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식감도 나쁘지 않아 오히려 얇은 대패느낌이라 더 덮밥의 맛이 살았다고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먹다보니 계란 노른자 때문인지 살짝 느끼한 것 같기도했는데, 당근 깍두기를 곁들여 먹으면 훨씬 중화하여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후식까지 전부 주시는, 말 그대로 코스 요리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징크요릿집. 사장님 부부께서 직접 정성들여 만들어주신 식사와 후식을 맛보고나니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주 애월에 위치한 정갈한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징크요릿집을 강력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징크요릿집 이용 TIP.

1. 공간이 협소하니 방문 전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도록하자!

2. 메뉴가 나오는데에 시간이 조금 소요될 수 있다!

3. 설명해주시는 순서에 맞게 식사를 하면 더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하다!

4. 후식도 있으니 꼭 놓치지말고 모두 먹고 갈 수 있도록하자!


👉 09:00 - 22:00 (아침 09:00 - 10:30 사전예약 필수)

👉 수요일

👉 주차장있음

👉 대표메뉴: 징크스페셜정식, 징크소바정식, 흑돼지데리덮밥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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