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이도이동 브런치카페
베라체맛집 눕(noooop)
한 번 게을러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 만큼, 긴 추석연휴가 지나면서 부터 잠도 더 많아지고 쉽게 피곤함을 느끼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주말 아침이면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데, 그러다보니 아침이라고하기에도 점심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시간이 되어 어쩔 수 없이 브런치를 찾게 되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제주페이라운지로 방문해서 정말 좋아하는 브런치 카페가 된 이도이동 맛집 눕 을 소개해드릴게요.
이도이동에 위치한 브런치카페 눕,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주말이면 브런치를 즐기는 손님들이 꽤 많은 곳이에요. 저는 지난주 토요일에도 다녀왔는데, 테이블 하나 빼고는 전부 자리가 있을 만큼, 그리고 계속 손님들이 나가고 들어올 만큼 인기가 많은 브런치카페였답니다!
눕 같은 경우에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뒤쪽으로 차를 세우셔야해요. 주말에는 도로변에도 주차가 가능하지만 공간이 넓지가 않아 주로 뒤쪽 골목에 세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눕 뒤쪽으로 얼마 가지 않아 공영주차장도 있으니 공영주차장을 활용해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릴게요. 저희는 다행히 바로 뒤쪽으로 자리가 있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눕에서는 커피와 음료, 티 종류도 있고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이 때는 촬영차 처음 방문한거라서 시그니처 메뉴인 바질밀크쉐이크와 메이플팬케이크, 그리고 라운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와사비에그마요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와사비에그마요샌드위치를 주문하고 제주페이라운지 바코드만 보여주시면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받으실 수 있으니 꼭 이용해보세요. 브런치에 빠질 수 없는 아메리카노가 무료라니❤
눕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 않지만 소파 형태로 되어있는 테이블 네개 정도와 일반 원형 테이블 두세개 정도가 있어요, 또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유아용 의자도 전부 준비가 되어 있으니 가족단위로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촬영 때에 방문했을 때에는 일부러 대표님께 가장 한가한 시간을 여쭤보고 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런치를 즐기는 분들이 계셨어요!
혼자오신 분들이나, 보다 조용한 시간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바테이블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실제 주말에 방문하면 노트북을 가지고 오시거나 책을 가지고 오셔서 커피와 브런치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아무래도 바테이블이 있으니 혼자오시는 분들도 보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분부분 시트지 덕분에 완전 오픈되어있는 창이 아니라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브런치카페 눕은 캐릭터도 따로 있는데, 너무 귀여운 나무늘보 캐릭터에요. 눕보 라는 이름이 있는 것 같은데, 곳곳에서 눕 캐릭터로 만든 액자나 인테리어 소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너무 귀여운 캐릭터 덕분에 각인이 제대로 되어 계속해서 생각이 난답니다. 카페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에 깔끔한 이미지라서 그런지 함께 갔던 일행들 모두 분위기 만큼은 너무 좋다고 동의했어요.
또, 테이크아웃을 하면 컵홀더에도 눕이 있고 눕보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꼭 놓치지 않고 챙기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저희는 눕보 캐릭터가 그려진 눕 만의 메모지도 받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스티커를 챙겨가서 추억으로 남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름 예쁜 거울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고, 그저 옆건물이 보이는 창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멋진 분위기를 자아내는 창도 있어요.
넓지는 않아도 곳곳에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더라도 여유롭고 편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느 공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쪽에는 물과 접시, 그리고 커틀러리 등이 있는데 브런치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접시나 커틀러리는 가져다 주시니 미리 준비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추가로 필요하시다면 모두 준비가 되어 있으니 걱정하지마세요! 냅킨까지 모두 처음부터 준비해주시는 세심함이 너무 좋았어요, 사장님은 여자분 남자분 두분이셨는데 두분 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방문할 때마다 항상 좋은 기억을 가지게 만드는 곳인 것 같아요.
먼저 나온 팬케이크를 소개해드릴게요, 팬케이크는 버터가 빨리 녹는 편이니 메이플시럽을 부어서 바로 드시는 것을 추천해드릴게요.
또, 버터가 완전히 녹지는 않는데, 덜 녹은 버터를 팬케이크를 먹는 중간중간에 발라서드시면 환상적이랍니다. 저는 기본 메이플 팬케이크를 주문했지만 다양한 종류의 팬케이크가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주얼도 맛도 정말 좋았던 팬케이크에요!
슈가파우더가 올라가 있고, 무엇보다 굽기가 완벽해서 좋았던 눕의 팬케이크. 메이플시럽을 뿌리면 너무 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적당한 달달함과 팬케이크의 부드러움이 너무 좋아 저 혼자서 다 먹을정도였어요. 일행들도 이걸 혼자서 다 먹냐고 이야기했는데, 그정도로 방문하면 저 혼자 먹을 메뉴를 주문할만큼 좋아하는 팬케이크 입니다. 완성도도 높고, 퀄리티 좋은 팬케이크를 찾으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뿐만 아니라 커피와도 정말 잘 어울려서 좋았는데, 세장을 겹쳐서 한번에 먹다보면 목이 마를 수 밖에 없는데 그럴 때 커피 한모금하면 정말 환상의 조합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팬케이크는 달달한 음료보다는 아메리카노와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한장씩 드시는 것보다 세장을 겹쳐서 드시는 것이 더 알차고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와사비에그마요샌드위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가장 반응이 좋은 메뉴이기도한데, 제주페이라운지를 사용하면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두개의 조합이 정말 좋은 메뉴이기도해요. 테이크아웃하기에도 좋고, 그냥 썰어서 먹기에도 좋은 메뉴라 꼭 하나쯤은 주문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릴게요. 이 역시 방문할때마다 주문하는 메뉴이기도합니다.
먹기좋게 한 입크기로 잘라 먹으면 되는데, 와사비 에그마요는 느끼함을 제대로 잡은 메뉴인 것 같아요. 와사비의 맛이 강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기도합니다. 둘의 조합이 이렇게 좋은줄 몰랐는데 위에 올라간 새우까지 더해져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빵이 바삭하기 보다는 위에 올라간 토핑들로 인해 부드러운 편이라서 어린 친구들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브런치는 매운것도 없고 속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깔끔해서 좋았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눕 플레이트까지 먹었는데 종류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눕은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는 내내 입안 가득 꽉차게 들어오는 와사비에그마요의 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저는 오히려 더 식으면 더 맛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눕 만의 바질 밀크쉐이크도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처음에는 바질과 밀크의 조합? 싶어서 너무 생소했는데 하나도 안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바질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건강한 맛과 부드러운 밀크쉐이크가 함께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평소 바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갈아서 먹는 바질밀크쉐이크도 대 만족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에도 또 주문하고싶은 메뉴입니다💙
먹고 남은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는데 테이크아웃하는 컵홀더가 너무 귀여워서 안찍을 수가 없었어요. 사장님이 항상 친절하게 사근사근하게 말씀해주시고,이렇게 캐릭터도 분위기도 너무 좋아 그것만으로도 또 재방문의사가 생기는 곳이에요. 그런데 맛까지 좋으니 다시 안 갈 이유가 없겠지요? 아마 당분간 주말에는 눕에서 브런치를 즐기는 루틴이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제주에서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가 있는 브런치 카페를 찾으신다면, 거기에 아메리카노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제주페이 라운지 서비스까지 원하신다면 눕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눕(noooop) 이용 TIP.
1. 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니 뒤쪽으로 차를 세우자! 뒤쪽 건물 통로를 통해 눕 입구로 바로 갈 수 있다!
2.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바로 하나하나 조리하시므로 음식이 나오는데에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3. 대부분의 브런치 메뉴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 10:00 - 21:00
👉 070-8672-0338
👉 뒤쪽으로 주차
👉 대표메뉴 : 눕 플레이트, 와사비에그마요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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