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겨울 탐방 후기 <한라산 관음사코스>

제주 한라산 겨울 탐방

관음사코스 등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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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월도 절반이 훨씬 지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요즘이에요~ 설이 끝나고 난 뒤에는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이! 이 쯤되면 2021년에 계획했던 일들이 어느정도 진행이 되었는지 점검해보기 좋을 때인 것 같아요! 올 2021년도 다양한 버킷리스트들이 있는데.. 정말 우습게도 저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 제대로 한 것이 없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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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희 팀원은 저랑 다르더라구요! 한라산 등반을 버킷리스트로 넣고 나서 바로 다녀옴;; 이렇게 멋있는 사람일줄 몰랐지! 그래서 덕분에 여러분들께 한라산 겨울 탐방 후기를 남겨드릴 수 있게 되었어요:) 그 중에서도 #한라산관음사코스 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드리려고합니다! 여러분들도 앞으로 남은 2021년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기를!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라면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이 때는 무려 57년만에 제주도 1월중에 대 폭설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었지요~ 그래서 아쉽게도 일주일 정도 통제되어 계속 갈 수가 없었던.. 끊임없이 확인하고 도전한 끝에 탐방 예약을 할 수 있었다고해요! 현재 2021년 1월 부터는 한라산 탐방로 예약 시스템이 생겼고, 현재는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코스를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고하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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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예약을 하면 QR코드가 문자로 발송되어요! 다만 간혹 QR코드를 받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저희 팀원 같은 경우) 그럴 땐 매표소에 요청하시면 종이로 된 QR코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등반이 되지 않도록 저렇게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QR코드를 꼭 찍어주셔야 탐방이 가능합니다:) 확실히 통제가 되고 있으니 전보다는 쾌적한 등반을 할 수 있었다고!

 

관음사코스는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아요~ 관음사코스는 6~7 / 7~8 / 8~9 / 10~ 이렇게 각 시간대에 따라 예약할 수 있는데 7시 예약했더니 백록담까지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다고하더라구요! 7시 40분 가량부터 등반 시~작! 저라면 엄두도 못낼 것 같은데.. 팀원은 넘 신나서 올라감..! 정상까지 올라가는 시간만 5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이니 미리 참고해주세요!

 

관음사의 헬계단 구간을 지나고나면 탐라 계곡 화장실을 만나실 수 있는데, 거기서 화장실 들리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계속 오르고 오르다보면 삼각봉대피소가 보이실거에요! 헬계단을 이미 한번 지난 후여서 올라가는데 죽겠다 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그렇다고 쉽지는 않았다고해요~ 이 때가 통제되었다 첫 개방되는 날이라고해서 평소보다는 조금 더 힘들고 위험한 날이었다고!

 

대피소에 다다르면 정말 기분 좋은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제주시가 넘어서서 저 멀리까지 다 보이는! 이 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전경도 정말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멋있는 풍경을 담을 수 있는게 한라산 등반의 큰 메리트인듯! 엄청 힘들고 숨이 차는데도 이런 풍경들을 보면 기분이 정말 좋다고~ 겨울이라 눈이 함께하니까 더욱 그런 것 같지요~?

 

삼각봉 대피소에 다다르면 잠시 쉬어가실 수 있습니다! 삼각봉 대피소에서부터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이 정도 오면 정말 와 다왔다~ 싶은데 삼각봉 대피소에서 정상까지 가는길이 또 쉽지 않다고! 그래서 여기서 충분히 체력을 비축해두고 가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대신 삼각봉대피소는 12시부터는 통제되기 시작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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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이후로 등반할 경우 제한 시간까지 백록담에 오르는게 쉽지 않아 12시 부터는 통제된다고 하더라구요~ 중간중간 계속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으니 잘 들어주시고, 시간 역시 잘 체크해주시는 것이 핵심! 다만 이 날은 말씀드렸듯 통제 후 첫 개방 날이라서 평소보다는 조금 더 빨리 올라가라고 말씀해주셨다고! 그래도 삼각봉 대피소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요~

 

정상에서는 뭔가를 먹거나 할 수 없어서 이렇게 싸고 온 도시락과 라면을 간단하게 먹습니다! 전부 다 직접 포장해오고, 쓰레기 역시 꼼꼼하게 잘 챙겨야하는거 아시지요? 물부터 시작해서 전부 다 직접 가지고 가셔야합니다~ 유부초밥이랑 주먹밥을 만들어가서 정말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고해요! 이렇게 먹고 11시 30분 부터 다시 정상을 향해서 출발!

 

정상으로 갈 수록 당연하겠지만 눈이 많이 쌓여있고, 길이 험해진다는 사실! 사진으로만 봐도 눈이 엄~청 많이 쌓여있는게 보이시지요? 아이젠은 필수로 착용해주시는 것이 안전을 위해서도 좋겠지요? 눈이 많이 온 덕분에 길이 평평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님.. 정말 말 그대로 무릎까지 쌓인 눈을 만날 수 있었던 한라산 관음사코스 탐방 후기에요!

 

가면 갈 수록 하늘과 가까워지는 것 같고, 백록담에 다다를수록 그 성취감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부끄럽게도 제주 도민인데도 한라산 등반을 한번도 해보지 못했는데, 1~2년 내에 건강이 좋아지고 체력이 증진되면 꼭 한번 가보고는 싶은! 사진만 보는데도 그 가슴벅참이 느껴지더라구요~ 계절마다 다른 한라산 풍경이지만, 겨울은 하얀색과 하늘색이 어우러져 깨끗한 느낌이에요!

 

구름위에 있다는 말이 딱 알맞은 제주 한라산 정상의 모습. 사실 중간중간 더 많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시간에 쫓기기도 하고, 눈이 많이 오다보니 위험할 수 있어 쉽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고.. 하지만 정상에 올라오면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느낌은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하니!! 사진만 봐도 그렇지요? 정상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계셨어요~ 다들 정상의 감동을 만끽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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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에 가면 꼭 찍어야하는 비석사진! 근데 비석에 줄이 너무 많았.. 정상에 도착하니 1시 10분 정도 되었는데 늦어도 1시 30분 부터는 모두 하산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비석사진 찍으려고 시간을 날리기에는 아쉬워서 이번에는 비석사진은 패스하고 대신 다른 풍경들을 더 많이 담기로 했다고해요! 남은 20분간 정말 즐겁게 백록담도 보고, 여기저기 둘러보기!

 

백록담의 모습 역시 꼭 담아보고 와야지요! 백록담은 다양한 전설이 있고, 또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하였지요~ 계절마다 다른 백록담의 풍경을 담는 것 역시 큰 의미가 있는데, 겨울의 백록담은 눈을 가득 담은 모습이었어요~ 한라산의 많은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백록담의 풍경은 한라산에 올라오는 궁극적 의미 중 하나! 그래서 관음사 코스나 성판악 코스를 많이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

신비로운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것만 같은 제주 한라산의 백록담, 그리고 그 너머로 보이는 제주의 모습이 신기한 곳이에요! 제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왔다는 뿌듯함 역시 빠질 수 없겠지요~? 팀원의 경우 한라산의 등산과 하산을 포함하여 9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고해요! 하루를 꼬박 소요해야하는 부분이지만, 하루를 소요하고 오랜 시간동안 간직할 수 있는 멋진 추억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에서 어쨋든 인증샷은 꼭 남기고가야쥬>< 히히 등반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다보니 확실히 전보다는 쾌적했다고해요~ 대신 주말에 등반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예약이 금방금방 마감되어 버리니 원하신다면 미리미리 준비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 당일 기상상황에 따라 예약이 취소되는 경우도 적지 않으니 그 점 역시 등반을 하신다면 미리 유의해주셔야하지요!

 

백록담의 모습은 정말 영영 잊혀지지않을 것 같다고~ 2021 년의 버킷리스트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계절마다 한라산의 모습을 담는 것이 꿈이라고 하더라구요! 겨울의 모습도 보여드렸으니 곧 다른 계절의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겠지요? 등산 5시간, 하산 4시간의 시간동안 힘들어서 쉽지 않았음에도 충분히 가치 있었던 한라산 탐방의 시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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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2021년의 버킷리스트를 모두 이룰 수 있기를 바랄게요~ 저도 이렇게 열심히 한라산 등반에 성공한 것을 보고 이만큼은 아니어도 계획했던 버킷리스트를 꼭 실천해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름다운 제주를 담고있는 세계가 인정한 제주 한라산. 여러분들도 한번쯤 올라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안전이 최선이라는 점! 잊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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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페이에서 직접 다녀온 한라산 관음사코스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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