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여행/놀고

제주 조천 가볼만한곳, 억새 명소 산굼부리

검증된 제주페이 가이드,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자세하고 정확한 가이드 선정방식 보기


 

제주 조천 가볼만한곳

억새 명소 산굼부리


선선한 가을 바람에 단풍잎이 떨어지는 가을시즌이 접어들었습니다. 빨갛게 익은 단풍을 보는 것도 참 힐링이지만 샛노랗게 익은 억새도 빠질 수 없는 것 같아요. 얼마전에 직장 동료와 함께 억새 명소라 불리는 산굼부리에 다녀왔는데요, 제주 조천 가볼만한곳으로 적극 추천해드리고싶어요! 관광하는 코스의 난이도도 쉬운 편인데다가 사방엔 수북히 자란 억새들로 가득이라서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았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요렇게 바위 겉면에 산굼부리 글씨가 새겨져있어 위치 파악을 쉽게 할 수 있었고, 저 바위를 배경으로 이 곳에 왔다는 인증샷도 찍어갈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저도 냉큼 저 바위 쪽으로 달려가 인증샷을 마구마구 찍었던 기억이있네요! 찍은 사진들을 친구들에게 보내며 여기 꼭 가보라며 자랑까지했답니다. 아래에 보여드릴 억새 사진들을 보시면 여러분들도 가고싶다는 생각이 가득 하실 거예요!

보통 유명 관광지에 가면 주차장이 없거나 협소해서 불편했던 적이 많았는데, 산굼부리의 주차장은 넓기도했고 공간이 널널하게 마련되어있어 너무나도 편했어요! 특히나 저같은 초보운전자는 좁은 곳에 주차하는 게 정말 지옥이거든요. 여기서만큼은 주차에 대한 걱정 하나도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산굼부리의 억새를 보기 위해서는 입장료가 필요한데요. 우선 일반 관광객 기준으로는 성인 6,000원 청소년/어린이는 4,000원이었어요. 그 외 만 65세 이상의 경로 혹은 도민, 국가유공자, 장애인의 경우에는 4,000원의 요금만 내면 입장이 가능했답니다. 운영시간도 적혀있었는데요. 3~10월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40분, 11~2월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40분까지 운영하며 입장마감시간도 꼭 참고하시길바랍니다!

산굼부리는 해발 400m 고지에 발달한 기생화산의 분화구이며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263호로도 등록되어있더라고요. 분화구라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천연기념물이라는 것은 처음 알았는데 덕분에 새로운 지식도 알게되고 굉장히 뜻깊었습니다! 산굼부리의 추천코스에 대한 지도도 나와있는데,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저희는 그냥 앞에 사람들을 따라 쭉쭉 올라가보기로했어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뭔가 웅장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괜스레 설레이는 마음이 절로 들더라고요! 제주 억새 명소답게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 다른 관광객분들도 꽤나 많이 찾아온 모습이었어요. 입장권을 재빨리 사들고 여유로운 걸음보다는 한템포 빠른 걸음으로 스타트를 끊었죠.

입구로 들어가면 오르는 길이 두갈래로 나뉘어지는데, 왼쪽은 왠지 오르기 힘들 것 같아 오른쪽의 평평한 길로 가 보기로 했어요. 어쩐지 다른 관광객분들도 오른쪽 길로 더 많이 지나가시더라고요. 저희의 발걸음도 사실 의도치않게 자연스레 오른쪽으로 향하고 있더라고요😂 어느쪽으로 가든 길이 똑같이 이어질 것 같긴한데, 여러분들도 끌리는 쪽을 선택해서 올라가보시길바래요!

샛노랗게 익어있던 억새에요. 저는 사실 억새를 처음 봤을 때 갈대인 줄 알았어요. 왜냐하면 생긴 게 참 비슷하거든요. 이 사진을 친구한테도 보여주니까 '우와 갈대 진짜 예쁘게 자라있네'라고 반응하더라고요. '아니야~ 이거 억새야~'라고 답장해주었죠! 이처럼 갈대와 생김새가 워낙 비슷하여 헷갈려하시는분들이 참 많은데요. 산굼부리에는 친절하게도 억새와 갈대의 차이에 대해서도 푯말에 적혀있더라고요!

이렇게 억새와 갈대의 차이점에 대해 한눈에 보기 쉽게 설명되어있어 평소 헷갈려하셨던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억새는 산이나 들에서 자라고 갈대는 습지나 강가에서 자란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겠네요! 키는 억새보다는 갈대가 더 크다는 것은 저도 처음 알게 된 사실! 몰랐던 것을 새로 아니까 기분이 좋아지던 거 있죠! 머릿속에 꼭꼭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친구나 지인들한테 설명해줘야겠어요😊

저희는 정상까지 쭉쭉 앞만 보며 억새길을 걷기 시작했어요. 경사길은 그리 높지않았어요. 사방이 억새로 가득해서 정말인지 가을 느낌이 물씬 풍겼어요! 샛노랗게 익은 억새 뿐만아니라 사이사이에 핑크뮬리도 있어 다채롭게 구경하기에 참 좋았답니다. 이러니 제주 조천 가볼만한곳으로 추천을 안 할 수가 없지요!

산굼부리를 오르는데 있어서 경사가 그리 높은 편도 아니고 평평한 길도 많아서 생각보다 그리 힘들지는않답니다.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와도 정말 좋은 관광지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좋은 것 같아요. 특히나 오르면서도 가을 바람이 살랑살랑거리는데 공기도 좋고 이만한 힐링은 없는 듯 했어요.

방문했을 당시 하늘도 푸르고 구름까지 뭉게뭉게 떠 있었는데,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한참 햇빛이 쨍쨍 거리던 시간이라 푸른하늘을 함께 억새를 예쁘게 담아내기가 다소 어려웠답니다. 즉 역광 사진이 많았는데, 역광 감성도 분명 좋긴하지만 억새를 찍으려할 때마다 어둡게만 나와서 선명하게 찍지 못 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답니다!

저희는 억새길을 따라 쭉쭉 올라갔습니다. 포토존이랄것 없이 사방이 전부 수북히 자란 억새들이라 어느 위치에서 사진을 찍든간에 다 예쁘고 멋있었어요. 한걸음 가다가 찰칵 또 한걸음 가다가 찰칵 이 곳에서 사진만 500장은 넘게 찍은 것 같아요! 억새 사이로 들어가 사진을 찍기도 하고 가을가을한 인생샷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죠!

정상까지 거의 다 올라갔더니 저 멀리 오름들까지 보이는 풍경이 참 예술이었어요. 바람도 더욱 시원하게 불었고요! 공기도 한층 더 맑아진 느낌이랄까요? 탁 트인 논밭뷰를 보고 있으니 스트레스도 해소 되는 느낌이고 야호 소리치고싶었지만 마음속으로만 외치는 걸로 만족해야했답니다. 그 누구든지라도 여기와서 이 풍경을 보면 속이 뻥 뚫릴 거예요!

저희는 중간중간에 사진을 엄청 찍으면서 올랐는데도 정상까지는 20분정도밖에 안 걸렸던 것 같아요! 게다가 경사도 그리 높은 편도 아니고 있다고해도 잠시일뿐이라서 크게 힘든 것도 없었답니다. 길목이 워낙 예쁘게 잘 되어있어서 걸어가면서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었어요.

저 수북히 자란 억새들 사이로 퐁당 빠지고싶은 느낌! 가을가을한 분위기에 반해버릴 것만 같아요! 사실상 이보다 더 좋은 제주 억새 명소는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9월 말에 방문했을때 이렇게나 많이 자라있는데 절정인 10월에서 11월 사이에는 얼마나 더 많이 자라 있을까요. 정말 상상만해도 행복해지네요😊

마침내 정상에 올라 전망대에 올랐을 때의 모습이에요! 전망대에 오르면 절경 그 자체였던 환상적인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관광객분들도 한분 한분씩 담벼락 쪽에 기대어 분화구가 있는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억새도 보고 자연의 모습 그대로 담긴 풍경도 보고 일석이조! 이것이 바로 제주 조천 가볼만한곳으로 여러분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랍니다!

억새뿐만 아니라 이렇게 넓은 잔디밭에서 뛰어다닐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요, 아이와 함께 왔다면 아이들이 뛰놀기에 그저 좋아 보였고 애완견을 데리고 왔다면 강아지들끼리 자유롭고 신나게 뛰어다녔을 것 같아요! 잠깐 돗자리 피고 앉아 맑은 공기 마셔도 기분이 상쾌해질 것만 같았어요. 그 뿐만 이겠어요? 제주 명소 아니랄까봐 추억남기기에 좋은 이색적인 포토존까지 있었답니다! 저 산굼부리 글자를 이용하여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며 사진 찍어도 참 재미있어보이죠!

이렇게 제주 억새 명소를 기분 좋게 다녀와봤는데요. 언제든 또 가고싶어지는 그런 관광지! 특히 가을이 찾아올때면 당장 여기부터 생각 날 것 같아요. 제주도에서의 가을 맞이는 꼭 여기서 하고 가시길 바래요!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거예요. 맑은 공기도 쐬고 인생샷도 찍고 여러분들도 이 곳에서 힐링해보시길바랍니다.

산굼부리 이용 TIP

1. 억새가 절정인 10~11월에 방문하도록 하자.

2. 10월과 11월의 입장마감시간이 다르니 주의.

3. 정상에 있는 전망대로 가면 분화구를 감상할 수 있다.


👉 064-783-9900

👉 3-10월 매일 09:00 ~ 18:40 / 11-2월 매일 09:00 ~ 17:40

👉 누구와 가기 좋은가요? : 누구와 가도 만족할 수 있는 곳

제주페이 가이드로 다양한 여행정보 더 만나보기!